안녕하세요^^
맨날 눈팅과 답변만 달다가 제 고민을 좀 적어 봅니다
저는 26살 입니다 남자친구는 29살 저희는 8월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래 만났어요 20살떄부터
오빠 동생은 27살이구요 오빠는 여자친구를 2년정도 만났고
지금 임신5개월째? 아무튼 9월말에 아기를 낳는다고 합니다.
저는 상견례 전날 그 사실을 알았고 너무 화가났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습니다.
더욱 하나는건 제가 결혼하는거 알면서 일을 저지른 점과 저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조차
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인 점....... 너무 서운 합니다. 예비 시부모님께서도 저에게 그거에 관한
이야기 한번도 꺼낸적 없으시구요
그리고 한달전쯤 오빠 동생과 그 임신한 여자친구 부모님 상견례를 했구요
그 동생여자친구 부모님께서는 일찍 결혼 시키시고 싶다고 하셨지만
저희 시어머니가 이미 형이먼저 상견례를하고 날짜를 잡아논 상태라 그건 안될것
같다며 아기를 낳고 내년에 하자고 이야기 하셨다고 그렇게 이야기가 끝났고
저는 뭔가모를 우울함이 밀려 왔습니다.
괜히 심술도 나도 질투도 나도 예비시어머니께 이쁨을 덜 받을꺼 같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
나도 모르게 오빠동생과 그 여자친구가 너무 미워졌습니다.
저희 엄마도 상황이 좀 아닌것 같다며 속상해 하셨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그들을 미워 할 수 도 없는 상황이고
답답해요 그냥 제 푸념 입니다. 이르면 내년 봄에 결혼을 한다고 하는데
결혼한 저보다 예비 둘쨰 며느리가 아이를 낳아이쁨과 사랑을 독차지 할까봐 살짝 걱정도 되지만
전 저 나름대로 열심히 해 보려구요 힝^^
결혼준비 열심히들 하세용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