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저녁에..생전처음 수육이라는걸 해봤어요.
시연회에서 보고 배운대로...
혹시탈지모를까싶어서
맨아래에 양파깔고 고기넣고 고구마랑 감자도 한두개넣고
40분정도 지나서 열어보니
타지는 않았고 생각보다 기름인지 흥건하더라구요 (목살로했는데)
그런데 여는순간
돼지냄새가 확 나는것이 영 아니더라구요
혹시몰라서 냄새날까봐 후추도 약간 뿌리고 통마늘도 몇개 넣었는데
이유가 멀까요
고기도 동네정육점안가고 좀걸어서 목우촌껄로했는데
타지도않고 다 좋았는데 돼지냄새에 영....ㅡ.ㅡ
남편왈,
된장넣고 삶고 그래야하는거아니냐고..
이유가멀까요
제가 멀 잘못한걸까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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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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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아뇨.버리지않고 먹었는데 타지않았는데 냄새땜에 실패한듯해서요. 도중에 뚜껑열지도않고 잘했는데 열때 확 냄새나고 도마서 썰때도 나고 암튼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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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삥
저도 궁금합니다
돼지수육 사실 겁납니다 그냄새 어찌 안나게 하는지...... -
늘봄
저도 저수분수육을 몇번해봤느데요..젤 맛있게 먹었을때가 기름이 약간 생겨서 바닥에 살짝 누르는 정도...그래야 고기도 쫄깃쫄깃한게 퍽퍽하지 않더라구요..불 세기이랑 고기양이랑 안 맞으면 타거나 아니면 기름이 흥건하게 생겨요..고기 덩어리가 클땐 불을 약약보단 좀 세게 해야 되더라구요..그리고 돼지 냄새는 원래 나는 듯해요.. 근데 고기에선 냄새가 안나서 먹을때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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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저도 돼지누린내 날까봐 저수분으로 수육 못하겠어요. 돼지누린내에 민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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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히
처음에 뚜껑열땐 조금 냄새 나긴 하지만 막상 먹을땐 안나는게,
익은후 뚜껑열면 냄새가 휘발되서 날아가는거 아닌가 싶어요~
저도 어제 했는데 첨 뚜껑열땐 고기냄새 좀 난다 싶더니 막상 먹을땐 하나도 안나더라구요.
냄새 난다 싶으면 고기 다 익은후 냄비의 남은열 이용해 뚜껑열고 날리는건 어떨까요?
전 그렇게 하니 고기도 쫄깃하고, 냄새도 안나고 좋더라구요.. -
태양
제 경험으로는 고기의 상태가 최고가 아니거나 / 야채 등을 많이 넣어 냄비 바닥에 물과 기름이 흥건하거나... 둘중 하나의 경우에는 꼭 냄새가 났어요. 고기는 잘 사고 물이 흥건한건 처음 20분 정도는 스팀홀 막고 아주 약한불에 하고 뚜껑열어 기름과 물이 약간 잘박하면 약간 약간 더 강한불에 스팀홀 열고 익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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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저도 어제 해먹었는데요(목삼겹살이고 기름이 있었죠), 뚜껑열때, 고기썰때 냄새가 나서 이게 아닌가 싶엇는데 막상 먹어보니 별차이가 없던데요, 저도 기름이 좀 나오더군요, 다음에는 마지막에는 뚜껑열고 익혀야 겠네요, 그래도 물넣고 삶을때는 그 남은 국물 버릴때 마음이 불편하더니 키친타올로 닦을 정도라서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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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을
아님 아래에 양파를 쫙 깔아서그럴까요 (혹 탈까봐 바닥에 양파한개 썰어서 깔았거든요) 그랬더니 물이랑 기름이랑 좀 흥건하게 나오긴했어요. 또 해먹고싶어도 이렇게 냄새날까봐 무서워 못해먹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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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
전 첫번째엔 양파, 감자 작은거 하나씩을 반쪼개서 하고요. 두번째는 그냥 고기만했어요.. 냄새 절대 안나던데..
해피님처럼 두번다 목우촌 목살로 하고 양은 한근씩이요.. 고기도 두조각으로 나눠서 하고요.
불은 젤 센화력에서1단(약불)에서 40분, 중불에서 뒤집어 5분정도? 겉이 노르스름해지라고요. 냄새 전혀 안나던데...
혹시 드실때도 돼지 냄새가 났나요?
지난 토요일 저도 저수분수육을 했는데요...중간에 익었나 살필때 저도 냄새가 확 났어요..
심지어는 수육이 다되고 도마에서 써는대도 냄새가 나서 이러다 실패하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는데요..
정작 먹을때는 돼지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맛있었어요...
그냥 드시지 않고 버렸다면 너무 아까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