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잔차 구입하고 자출 2주 들어간 신입입니다.길고 긴 연휴를 포함하지만 어쨌든 내일, 모래만 더 하면
빠짐없이 2주간 왕복 30km 자출에 성공이네요. 스스로
토닥토닥하며 하나의 선물을 주고자 합니다.
스캇 서브40 큰 세일중이라 아무것도 모르면서 질렀고요
매우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자출 하면서
갈아입을 옷, 수건, 펑크 예비 용품, 충전기, 지갑 등
기타 용품을 들고 다니려니 큼지막한 백팩을 들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가방만 무쟈게 크고 반도 안채우고 다녀서
비 효율적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1주일쯤
지나면 가방이 땀에 쩔어서 냄시가 나요 ㅠㅠ 가방에
옷이랑 기타 물품을 넣어가지고 다니기 찜찜하네요.
좋은 솔루션 있을까요? 뒤에 짐받이를 하나 달아야 쓰겄다~
싶어서 이것저것 검색 해 보는데 디스크 브렉, 림 브렉,
페니어, 카본, 알미늄, 등등...이제와 살짝 용어 이해만 하고
있고요 벗뜨도데체 저에게 맞는 것을 뭘 선택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짐받이를 설치하고 가방을 달아야 한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된 초보입니다 ㅠㅠ) 어떤 놈들은 설치하기 위해
추가 브라켓을 사야 하기도 하고... ㄷㄷㄷ 어렵네요. 샀다
후회하며 반품하고 하는 걱정에 선뜻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모를땐 선배님들께 꾸뻑 하고 물어보는게 최고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1. 짐받이 괜찮나요? 아니면 제 상황에 맞는 다른 좋은
옵션 있나요?2. 이쁘고, 효율적이고, 튼튼한 놈으로 추천 부탁 드려요. ^^
짐받이, 가방 둘 다요. (스캇 서브 40에 장착 가능한 놈으로요~)3. 페니어는... 그냥 가방의 일종인가요? 양 바퀴를 덮게
길~게 나온게 페니어 같기는 한데... 저에게는 필요 없지요?
아니면 훗날 국토 종주의 꿈을 위해 미리 구입해야 하나요? ㅋ친절한 답변 미리 감사드리겠습니다. 꾸뻑~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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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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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
장거리용이 아니라면 핸들바 가방같은거 검색한번 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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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몬
그것도 봤는데... 걸리적 거리신다는 분도 많아서요. 적은 짐으로 다시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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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내
개인적으로는 짐받이+패니어 조합이 가장 좋던 것 같습니다.
짐이 좀 되는데 백팩사용이 싫다면 답은 패니어 뿐이죠. -
Isolation
토픽 짐받이 가방 = 패니어, 이게 맞나요? 잘 구분이 안돼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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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
^^ 감사합니다. 친절한 설명에 추천까지! 폭풍검색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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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c
일단 리어랙(뒷 짐받이)를 달면 선택의 폭이 넓어져요. 패니어는 진짜 여러 날 투어할 때 쓰면 되구요, 평상시 자출용으로는 책에 가방 올려놓고 고무줄로 묶으면 되지요. 자전거 방수가방의 갑인 오르트립 제품 중에 상대적으로 싼 거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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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봄
ㅋ 오르트립도 처음 들어보네요. 자전거 세계 입문하니 여긴 또 다른 세계인듯요. ㅠㅠ 다들 이걸 개미지옥이라 부르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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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차후 장거리 여행을 염두해 둔다면, 리어 짐받이+패니어 조합이 좋습니다만.. 거치대 무게만큼 자전거가 무거워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거치대는 3-4만 정도에 직접 달면 되고, 패니어는 극과 극이라 예쁘고 방수 잘되는 제품은 한쌍 12-20만 정도.. 가성비 괜찮은 것은 한쌍 5-6만(방수는 방수포로 감싸서 사용) 정도 됩니다.
근데, 이정도의 패니어 1개면 지금 메고계신 백팩 용량정도 될거에요. 대략 1개당 20-25리터 정도니까 백팩과 비교해보세요. -
도담
너무 감사 합니다. 딱 원하던 정보네요. 그러니까... 이해하기로 패니어는 크고 많이 들어가는대신 무게가 늘어난다. 그래서 자거리 여행 (방수포 이야기로 봐서...)에 적합하다. 패니어도 양쪽에 부착하는 것 말고 1개 부착하는 제품도 있다. (이걸 추천하시는 것으로 느껴지네요) 가격이 조금 나가도 토픽 패니어에 하나짜리 가방이 좋을 것 같다. ㅠㅠ 친절한 선배님들 덕분에 자전거 탈 맛이 납니다
'패니어백'이라는 이름의 것으로 사면됩니다.
자이언트에서 내놓은 것이 방수도 되면서 저렴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