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백화점 휘**매장에서 스텐 요리 시연하는 거 봤어요.
부침도 하고 탕수육도 만들고 약밥도 하고..
덕분에 예열에 대해 확실히 배워왔어요.
요즘 갈치를 몇마리 사와서 매일 구워먹는데 어떨땐 잘되고 어떨땐 잘 안되고 했는데
어떻게 예열해야 하는지 감을 좀 잡았어요.
신기했던 건
버섯탕수육인데요.
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넣고 가열하지 않은 채버섯을 넣고난 뒤에 가열을 하더라구요.
(보통은 기름온도가 높을 때 넣고 튀겨내잖아요)
가열하지 않은 기름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손까지 집어넣어 보이더라구요.
마치 찬물에 끓이듯이 그렇게 버섯을 튀기는데,
기름을 잔뜩 먹었을 거라 예상했는데, 예상외로 몇분 안되어 튀겨진 버섯은 바삭바삭하구요.
이 방법이 모든 스텐냄비면 가능한가요?
아니면 요즘 나오는 휘*러 제품만 가능한 걸까요?
제가 갖고 있는 스텐 냄비는 그냥 보통의 국산 스텐냄비이거든요.
그런 걸로도 가능할까요?
괜히 시도했다가 기름만 버리고 재료만 버리는 건 아닌지..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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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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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야
제가 봐도 그릇이 더 훌륭해서는 아닐껍니다. 아무래도 시연회 하시는 분들은 뭔 가 확 당기는 맛이 있어야 사람들이 흥미롭게 볼거니깐... 요리하는 방법에도 노하우가 있겟지요.. 울집 휘슬러지만 더 맛있지 않습니다. 요리는 손맛이구 정성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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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애
신기하네요. 스텐 사용은 내공이 필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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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
저도 시연회 본 적 있는데요... 한참 됐긴 했지만 기름은 뜨거운게 아닌데 냄비자체는 원적외선렌지에 좀 달구었던 것 같아요 님말씀처럼 기름 잔뜩 먹었을 줄 알았는데 맛있어서 신기했던 기억이 가물가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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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부리
휘..가. 아니라도. 가능하답니다
휘~ 아니라도 아마 가능하지 싶네요. -제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