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하면서 오키 가입해서 스텐 사용한지도 이제 1년 반 넘었네요
그간 이것저것 해먹어보면서 많이 늘었다고 혼자만 생각하고 있어요ㅋㅋ
인제 왠간한 생선도 안붙고 삼겹살도 그럭저럭 구워먹는데..... 유독 소고기 굽는것만은-_-...자신이 없네요
비싸서 잘 구워먹지도 못하는 고기인데 들러 붙을까봐 어찌나 심장이 떨리는지...
돼지고기는 구울때 예열하면 항상 붙는 편이어서 예열안하고 그냥 올려놓고 굽기시작해서 익히는데... ㅎㅎ
육즙이 나오긴하겠지만;; 붙지는 않더라구요.
근데 소고기는 예열안하고 해도 붙고... 해도붙고(제 기술탓이라고 생각하고있지만;;)... 그렇다고 고기구워먹는데 식용유 두르기도 애매하고...
기름기 없는 소고기 구워먹을때안붙고 맛있게 굽는 비법없을까요
검색해봐도 스테이크 왜에는 글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스테이크 구울때는 버터같은걸 두르잖아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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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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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나발
저도 구기 들러붙을까봐 기름을 얇게 두르고 하는데 처음엔 딱 붙다가 육즙 나오면서 들어올리면 달라붙는듯 하면서도 살살 떨어지긴 하더라구요.. 저도 소고기 굽는법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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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매
저는 그냥 예약 딱 하는건 아니고 손대보고 따뜻하다 싶음 고기 올려여...첨에 좀 붙는거 같아도 익으면서 떨어지던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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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빛
선물받은 한우불고기감을 구워보니..어찌나 종잇장같이 얇게 말려있는지^^ 그걸 펴서 무쇠팬에 굽는데...고기가 지방도 하나도 없어서 기름이 나오질 않고 달라붙어요..그래서 올리브유를 두르면서 구워서 대충 먹었는데..생각해보니까,,,예열한 상태에서 기름 살짝 두르고 아~~주 약불에서 살짝 구워서 익었다 싶음 바로 들어내서 먹어야하는거 아닌가 싶더군요 삼겹살 굽듯이 너무 익히니까,,좀 질겨지던데..살짝 익혀서 부드러울 때 참기름에 찍어먹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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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립
아주 얇은 불고기감은 예열하고 불끄고 남은 열만으로 구워도 되구요. 차돌박이 같은건 이렇게 구우면 편해요. 대체로 구워먹는 고기는 마블링이 있는 고기들이라 기름 없어도 한면이 익으면 잘 떨어지구요. 바닥에 육즙 눌은 흔적이 남긴 하지만, 그건 불려서 씻으면 깨끗해 집니다.
스테이크는 두꺼우니 대충 예열한 상태에서 고기 올리고 바닥면이 익으면 뒤집어 주고(익으면 붙지 않음), 뒤집어 겉면이 익은후 불끄고 뚜껑덮어두거나 그 상태로 오븐에 넣으면 좋구요 -
아리
아 ㅎㅎㅎ 다들 비슷한 고민 많이들하셨나봐요. 감사해요^^ 좀 약하게 불조절하면서 살살 구워봐야겠네요. 연습하려면 비싼 소고기 또사먹어야겠네 ㅎㅎㅎㅎ 핑계김에 오호호호
저도 그래서 쇠고기 살때 비계 좀 달라고 해서 예열 후에 한번 발라주고 굽다가 요즘은 옹기로 구워요. 좀 낫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