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묻어 둔 무우가 많은데 이런 무우를 가지고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무우국이니 깍뚜기니 이런것 해가지고는 빨리 소모할수 없고 대량으로 하는 밑반찬을 만들어야 할것 같은데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서 여쭤봅니다.

일단 생각한 것을 정리하면, 짠무를 담그는 방법도 있는데, 요즘 짠무의 소모도 그리많지 않아서....
된장 항아리 속에 짱아지를 박는 것도 몇개만 소모될 뿐....
먹어보긴 했지만 말로만 배운 남도식 짠무를 담아볼까 하는데...(전라남/북도방의 님들께서 검증을 해주셨음...) :
무우를 잘 씻은 후 세로로 2등분 혹은 3등분하고굵은소금(천일염)을 뿌려서 하룻밤 절임다음 건져서 갈색설탕을 켜켜이 뿌려서 꼭 눌러서 김치냉장고에 몇달 보관한다음 썰어서 먹는다고 하는데 이렇게 담은걸 먹어보니 나라즈께맛 같기도 하고 암튼 그냥 소금물에담근 무우(짠무)와는 달리 먹을만 한데 이런무우를 담그는 방법이 맞는지 아시는님들의 검증을 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