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치즈케익을 중탕으로 구우면서 좀 이상한 생각이 들어 이렇게 질문올려요.
저는 가스오븐, 키센전기오븐, 키센 보다 더 작은 미니오븐 세가지를 병행해 쓰고 있는데
어제는 간단히 구울거라 키센에 구웠어요.
혹시나 싶어 테스트 해볼겸 얼마전에 구입한 오븐온도계를 내부에 넣어 봤어요.
그런데 오븐을 분명 설정 온도인 160도로 맞췄는데 오븐온도계의 눈금은 겨우 100도 조금 넘어있더군요.
이상해서 오븐온도를 200도 가까이 올리니까 그때서야 160도로 올라가더군요.
그래서 오븐온도는 200도 정도 오븐온도계는 160도로 구웠는데 치즈케익이 타거나 갈라짐 없이 잘 구워졌어요.
전 혹시나 오븐 온도계가 이상인가 했는데 그렇다면 케익이 금방 다 타버려야하는거 아닐까요?
얼마전에 가스오븐에 실험했을때는 밑에서만 불이 나오는 오븐이라 실제 오븐온도를 구울 온도보다 낮추니까
온도가 잘 맞더군요.
예를 들면 180도로 구워야할때 가스오븐 온도는 약 165도 설정해야 오븐온도계의 눈금이 180도로 설정되는....
전기오븐이 오래되면 온도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실제 그런걸까요?
제가 쓰는 키센은 2년 조금 넘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온도차이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제 오븐에 이상이 생긴걸까요?
전기오븐 쓰시는 분들의 경험담 좀 들려주시면 고맙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