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투스 쿠키를 굽고 있어요.
크리스마스때 주변 어른들께 선물할 예정입니다.
버터 60 / 박력분 125 / 설탕 60 .. 그 외 등등 해서 구웠는데
구워지긴 잘 구워졌어요. 맛도 시중의 로투스 쿠키와 비슷하구요.
그런데 선물할 주변 분들의 연세가 좀 있으시다보니.... 젊은 제 입맛에 맞추면 안 될 것 같아서
부모님께 시식 평가를 부탁드렸어요.
그랬더니 엄마도, 아빠도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좀 딱딱하다는 거였어요.
원래 로투스 쿠키가 바삭바삭한 편이잖아요.
그런데 어른들은 바삭한게 좀 싫으신가 보더라구요.
그렇다고 어른들께 선물하면서 그 쿠키가 원래 그렇게 바삭해요, 어쩔 수 없어요. 이러기도 뭣하고...
그래서!! 기존 로투스 쿠키의 향이나, 단 정도는 그대로 살리면서 좀 촉촉하게 만들고 싶은데요.
예를들어 로투스가 참 크래커 같은 느낌이라면, 제가 찾는 건 에이스 같은 느낌인거죠!
방법이 있을까요?
일단 제 생각엔
기존 레시피에 버터의 함량을 늘리면 조금 부드러운(?) 로투스 쿠키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제 생각이 맞을지....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참, 왜 굳이 로투스 쿠키냐고 하신다면...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제법 잘 어울리고, 대량 생산이 비교적 쉬우니까.. 라고나 할까요.ㅠㅠ
아무튼, 도와주세요ㅠㅠ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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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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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블루
네 강양님. 부드러운 쿠키... 하면 저도 제일 먼저 버터링 쿠키가 생각나요.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이 있어서...ㅠㅠ 지금 상황에 보완할 수 있는 법을 찾는 중이랍니다. 암튼, 답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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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힘
박력과 중력을 같이 합쳐서 만드시면 좀 바삭한감이 떨어지고 보슬보슬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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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전
감사합니다. 버터양과는 상관없이 박력과 중력만 섞으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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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교
일단 조금 만들어서 잡수신 후 레시피를 조정해보아요
선물이라면 신경 써야되니까요 -
파란
네, 그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차라리 버터링쿠키는 어떨까요? 재료가 그리 구하기 어려운것들도 아니고, 버터링쿠키는 부드럽게 바삭거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