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아가 28개월된 남아인데요, 얼마전부터 자기가 입고싶은 옷만 입겠다고
매우 심하게 고집을 부려요.
오늘도 문화센타 가는데 옷입히는데만 30분이 걸렸어요.
제가 고른 옷은 안입겠다고 울어서 다른 옷으로 갈아입히고
날씨가 엄청 따뜻했는데도 본인 맘에 드는 얇긴하지만 폴라폴리스 집업을 입고 다녀왔더니
잠깐 입었는데도 배부분에 땀띠 비슷한 것들이 올라왔더라구요.
몇가지를 꺼내어서 고르게 해도 싫다고 하고
아무리 달래고 설명해 주어도 소용이 없네요.
특히 새로 산 옷들을 싫어하는거 같아요.
제가 보기에 불편한 옷은 아닌데....
이럴때는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해야 하나요?
댓글 3
2022-01-16 22:43:15
아, 울 아이도 두돌 무렵부터 그런 증상이 시작됐어요..
특히나 이 놈은 새로 산 옷 도 제간 산 건 좋아서 바로 입는데 선물 받은 옷은 절대적으로 안 입어요..
이거 선물로 받은 거란 말도 안 했는데 말이죠... 거기다 청바지를 너무 좋아하고 꼭 자기가 옷을 골라 입고 싶어해요... 상황에 맞게 옷을 고르면 입게 해주고 그게 아닐 땐 전 끝까지 말로 설득해요..
하나 하나 이유를 설명해주면서요..
물론 그래도 안 될때도 있지만요..
그래서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