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스텐팬을 본격적으로 사용하진 않구요,
제이님이 어느 글에선가.. 집집마다 하나쯤 있는 전골냄비를 우선 사용해보라고 하셔서
며칠전부터 그 놈을 애용하고 있어요.
약불에서 1분 정도 예열후 기름 넣고 물결무늬 생기는거 확인한 후 재료를 넣는 식으로 하고 있는데
무나물, 감자볶음은 어느 정도 깔끔하게 했구요,
오징어볶음이야 옆면이 좀 타긴 했지만 그런대로 했어요.
몇번의 성공(?)을 경험해선지 오늘 점심때 밥을 비벼먹으려다 충동적으로(?) 계란후라이를 해봤어요.
다른 재료처럼 약불에 1분 정도 예열후 기름 넣고 계란 넣고
여열로 익히라는 말씀이 생각나서 얼른 불껐다가 잘 안익는 것 같아 다시 켜서 아주 약한 불로 했죠.
끝을 살짝 들어보니 깔끔하게 들리진 않았지만 뒤집개를 쓱쓱 넣어서 뒤집으니
살짝 흔적이 남으면서 뒤집어졌어요.
센불에 빨리 한게 아니라서 그런지 야들 부들하니 맛있었답니다.
제꺼 하나 달랑 해먹고 생각난 궁금증..
코팅팬은 하나 해먹고 기름 두르고 또 해먹을 수 있잖아요,
혹시 조금 탔더라도 키친타월로 쓱 닦고 하면 되구요,
스텐팬은 무조건 물로 닦고 해야 하나요?
고수님들처럼 완전 깔끔 상태가 아니고 살짝 흔적이 남았을때 그냥 그 위에 또하면 눌을까요?
그리고 조림이나 뭐.. 요리(?)하다 마지막에 수분을 날리기 위해 강불로 조리해야 할때도 있잖아요,
그럼 통3중이라도 옆면이 타겠죠?
음.. 마지막으로 코팅팬 같은건 뜨거울때 물 부어놓지 말라고 하잖아요
코팅 수명 짧아진다고..
스탠팬은 열이 식지 않은 상태에서 찬물 확 부어도 아무 상관없을까요?
초보티 팍팍 나는 글이라 부끄럽네용.^^
달걀후라이 정도는 완전 달라붙지 않은 이상 키친타월로 닦아내고 그 즉시는 쓰셔도 괜찮아요. 전같은 거 부칠때도 키친타월로 대충 흐른거 닦아내고 다시 기름둘러 사용하구요. 다만 즉시 다시사용하는게 아니라 장시간 뒀다 다음날 사용하는 경우는 닦아두는게 좋구요.
조림하다 강불(옆면으로 불이 올라오지 않는 정도)로 약간 조리는 경우엔 통3중인 경우 옆면이 타지 않더라구요. 아주 강한불로 장시간은 안해봐서 모르겠구요. 일반적인 조림이나 볶음정도는 타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