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답변방은 저가 고양이를 분양받았을때부터 입문하듯 들어온 게시판이구요
저같이 많은 초보 집사님들이 볼거같아서 글을쓰게 되네요...
제가 이글을 쓴 요지는,,
고양이도 사람(주인)을 보고 배운다는 거에요..
물론 내가 엄마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거아니야??
라고 생각할수도 있겟지만..
모든 상황들을 보고 고양이는 그대로 따라 하기도 하고,
궁금증을 가지고 지켜본다는 것입니다.
뭔 쌩뚱맞은 소리냐?? 할 수 있을거 같아서
부족한 필력을 더불어 상황을 써볼게요
1. 저는 결혼을 했으며,. 남편과 둘만 같이 살아요
그리고 가끔씩 저희 엄마가 놀러오셔서 있다가시곤하는데
베란다에 있는 쇼파에서 항상 누워계시곤합니다
(남편이 있기때문에 침실은 잘 안들어오십니다..)
정확히 말하면 남편이 침실에 있을때 안들어오셔요.
저희 고양이는 그걸 보고 자라왔고,
지금도 남편과 저가 침실에 있을땐 나가서
쇼파에 누워 잠을 잡니다,.,
남편이 출근하고 침실에 저밖에없으면 들어오구요,
2. 제가 컵라면이 먹고싶어서 부엌으로 가서
컵라면 물을 데워 컵라면을 들고 서재방으로 들어갈때
고양이는 제가 뭐 했는지 궁금하기때문에 그후에식탁의자에 올라가서
부엌싱크대 위를 관찰합니다.
3. 화장실에 갔다오면 꼭 자기도 화장실에 들어갑니다..
이것때문에 번거롭긴하지만, 궁금한가 봅니다 들어가서 킁킁댑니다
4. 제가 혼낼때 코를 누르는데..
고양이를 제가 들었을때 고양이는 제 코를 누릅니다.
5. 밖에나갈때 화장하고 꾸미고 옷차려입고 나가면, 고양이는 꼭
현관앞에서 앉아있습니다.
6. 물이 먹고싶을때 혹은 물통이 비었을때 싱크에위로 올라가서 물을 마시는척을 합니다.(제가 볼때만)
7.사료그릇에 사료가 비엇을때 사료그릇을 물고 침실문 앞에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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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여러 상황들이 있었는데..
볼때마다 신기했구요,
참 순수하고 아이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양이가 단순 동물이 아닌, 2~3세정도의 아이같습니다..
챙겨줘야할 부분도 많지만, 단순히 귀엽다고 덜컥키웠다가
귀찮아 버리지 마시고,
꼭 마지막까지 생을 마감할때까지 곁에 있어주세요..
고양이도 생각이 아예 없는 동물은 아닙니다..
가족같은 일부분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냥이뿐만 아니라 모든 반려동물들 역시 사람들과 일상에 공존하다보니
가족 이라는 단어가 떠올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