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단 저희 집 고양이 얘기는 아니구요. 저희 집 고양이 처럼 키우는 여친고양이의 문제입니다.

어.. 지식인에도 올려봤지만 답변이 통 올라오질 않아서 급하기에 냥이네 카페라는 곳을 찾고 가입을 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고양이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셔서 이 문제를 해결방안을 제안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우선, 읽으시기 전에 참고로.저희집 고양이는 눈 막뜬걸어미를 잃은 세형제가 있었는데 한마리만 저희집이 키우는거고요. 다른 애들은 서울에 올려 분양시켰어요.
새끼때부터 키워서 생고기같은것도 안먹고 익힌고기나 손으로 받들여 줘야 먹구요.
저희 아빠께선 얘 키울때 다 크면 내보내서 쥐잡이로 쓴다했는데 실상은 지금 이년반 정도 살았는데 쥐를 잡긴커녕 쥐랑 나잡아봐라 놀이하고
그저 얘는 평화주의자, 그자체예요ㅋㅋㅋ 절대로 얘는 뭘 잡거나 생으로 먹지 않습니다.

오른쪽애가 태양입니다. 왼쪽아이는 예전에 집나간애기..

저희집 고양이 여친이 얼룩고양이(얼룩이)인데 얼룩이를 처음 본건 일년전부터밥 몰래 몰래 먹고가는걸 봤었는데. 다섯달전부터 저희집 고양이(태양이)가 걔를 집에 데려와서
밥도먹이고 잠자리도 제공해주고 전에는 얼마나 현관문이 편하셨는지 현관문에서 붕가붕가를했다는 가족의 제보..

저희집은 항상 다른 도둑고양이들이 저희집 고양이 밥먹을때 그냥 둬요. 불쌍해서
얼룩이가태양이여친으로 공식적(?)으로 집에 데려왔을땐 조금 배불뚝이였는데 얼마후면 애기를 낳았는지 홀쭉해서오고 지금도 배불뚝이가되서 저희집 고양이보다 밥도 더먹고요 현관문에 전기장판해놓은거 태양이는 여친한테 양보해주고 지는 창문밖에서 식빵자세로 자요. 그냥 그러려니 저희 가족은 지냈어요.

여기가 제일 중요합니다!
얼마전부터 얼룩이가 쥐를 잡아온걸 문앞에뒀더라고요. 은혜갚는고양이인가?하고 웃고 넘어갔죠. 다다음날에는 근처 새를 잡았는지 새가발버둥쳤나 집근처 여기저기에 새 깃털이있고 새머리는 전기장판에 먹다만 새의 몸은 창문 밖에 둬서 그냥 얼룩이가 야생이니까 그럴수있지 하고 이것도 넘어갔어요.
근데 수요일날에 여친이 현관문에서 이상한걸 먹고있더라고요. 봤더니 고양이 발 부분을 어떤 고양인진 모르겠지만 성묘가 덜된듯한 고양이의 발이었는데 그걸 먹고있는거예요ㅠㅠㅠ 맨날 고양이 사료도 주는데ㅠㅠ
일단 그건 버렸어요. 근데 그다음날 또 다른 다리를 물고 와서 현관문에 먹다가 버리고 간거예요. 그래서 엄마는 위생장갑끼시고 버리셨죠. 근데 정말 엄마가 어제 볼일있어서 나가시려는데 그렇게 고양이한테 화내시는 걸처음봤어요. 뭐지?하고 문앞에 갔는데

고양이 머리 반쪽뜯긴거에 살거의다발라먹은 몸통뼈그리고 꼬리와 한쪽남은 다리
이렇게 연결된걸 가지고왔더라고요ㅠㅠ 어젯밤에 진짜 무서웠어요. 오늘 새벽에 다리하나 또 남은거 가져와서 버리고 오늘 아침에는 전에는 발바닥이 까만애의 발이었다면 아침엔 발바닥이 분홍젤리인 애의 발을가져왔어요..

이거 어쩌면 좋죠... 내쫓을수도없고 문을 잠그고 저희집 고양이만 오면 문열어주고 그러면 새벽에는 애가 밥못먹어서 문도 못잠고..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ㅠ 밑에는 혐오주의예요. 보실분은 보시고 안보실분은 빨리 스크롤 맨밑으로 내리세요.

참고로 다리 하나 더 물고왔었는데 그냥 하수구에 버려서 사진이 없어요..
얘를 어떻게해야될까요 ㅠㅠ 사람들은 애를 내쫓으라 하는데 저희집 고양이도 당할수있다고
위글을 보시다시피 얘네들은 현관문(신발장)에서 편하다고 붕가붕가한 애들인데
이정도로 서로 아끼고 사랑ː?사랑하는데 태양이를 잡아먹을거라고 생각 못합니다.
물론 그럴 일도 있겠죠 저희 고양이가 늙었을때. 하지만 태양이도 늙듯이 얼룩이도 같이 늙기에 쉽게 당하리라 생각안합니다.
자꾸 교회 앞에 할머니가 얼룩이를 잡아서 달라는데. 예전에 그 할머니가 고양이를 키웠었는데 보양식으로 먹었다고 들어서
그런 제안이 올때 절대로 안된다고 막았는데 이젠 이런행동을 보이니.. 어디 라도 보내야되나싶기도하구요.
엄마께서는 그할머니한테 주자그러고..

어쩌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9443 중문 색상 new 피리 2024.11.14
299442 캠핑abc 미니렉타 vs 캠핑파이브 헥사 new 콩순 2024.11.14
299441 수납가방 추천 좀 해주셔요.! new 하랑 2024.11.14
299440 스트링 분실했을때.. new 2024.11.14
299439 예랑이 축가 불러준다는데 불안해요..(트로트) new 튼튼 2024.11.14
299438 웨딩홀 고를때 주의점 재찬 2024.11.14
299437 포천쪽에 계곡있는 야영장 추천좀부탁드려요~ 오미자 2024.11.13
299436 방 문 리폼으로 원단을 사다가 붙여도 될까요? 두메꽃 2024.11.13
299435 원룸에서 신혼집 HotPink 2024.11.13
299434 함 받아 보신 분~ 해련 2024.11.13
299433 입문 캠퍼 캠핑장좀 추천부탁드립니다^^; 가루 2024.11.13
299432 캠핑 갈껀데 캠핑장 어플추천좀... 달달한캔디 2024.11.13
299431 아파트 베란다 버티컬 질문이요~ 들샘 2024.11.13
299430 남해 초전마을 캠핑장 불놀이&해먹 사용 가능한지요? 피어나 2024.11.13
299429 휴대용 변기 용변후 처리방법 문의드립니다. 참이삭 2024.11.13
299428 별그대 도민준 침실 뒤에 있는 파벽돌??은 어떤 건가요??? 푸른나무 2024.11.13
299427 예단 예물 이바지 다 생략 파라나 2024.11.12
299426 함 목록 늘찬 2024.11.12
299425 복식스튜디오있어도 따로스냅신청하시나요? 붕붕 2024.11.12
299424 요런 씽크대장 리폼 어떻게 할까요?^^ 꽃바라기슬아 2024.11.12
299423 AGT 제품 좀 소개 시켜주세요 민트향 2024.11.12
299422 신용카드추천좀......ㅠ 해가빛 2024.11.12
299421 장작관련질문입니다 누리별 2024.11.12
299420 웨딩촬영할때요.. 플랜 2024.11.12
299419 가스랜턴 유리없이 사용 봄나 2024.11.12
299418 인테리어 공사요~ 진주 2024.11.11
299417 헥사타프 타프연장웨빙끈 설치법좀 도와주세요 고수님....ㅠㅠ 마디 2024.11.11
299416 무진동햄머 오프라인 구입처 문의 천사 2024.11.11
299415 웨딩드레스 투어할때요~^^ 갤3 2024.11.11
299414 침대 모서리에 원기둥 뿔? 이거 직접 자를 수 있을까요?? 두메꽃 2024.11.11
299413 몽벨 침낭 좌우 연결하면 어른 한명에 아이 둘 가능한가요? 각티슈 2024.11.11
299412 코베아 컴포트 에어매트를 쓰면 발포매트가 필요없을까요? 새우깡 2024.11.11
299411 여러분은 웨딩촬영 스튜디오 어떻게 알아보시나요? 아쿠아리우스 2024.11.11
299410 군용반합 공구 하는데 아시면.... 한별나라 2024.11.11
299409 웨딩포토 컨셉~~ 도와주세요^^ 앵겨쭈 2024.11.11
299408 바닷가쪽~~힘드네요~~~ 고독 2024.11.10
299407 석가탄신일연휴 서해안에서 해루질 할 수 있는 캠장 추전 부탁드려요~ 메이 2024.11.10
299406 노을캠핑장 예약 실패했네요ㅜ 캠핑장 추천좀 해주세요! 지지않는 2024.11.10
299405 헤드랜턴 추천해주세요 한울 2024.11.10
299404 이바지를 안해도 된다고 하시는뎅...안해도될까요? 영동교 2024.11.10
2022-08-10 18:36:09
여행오키 | 사업자 등록번호 : 109-86-27241 | 관리 책임자 : 명현재
주소 :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786-9 탑건 302호 | 문의 : kjs890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