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우 집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 덧글 달아주셔서 그런지

어제 오전만하더라도 몸도 잘 못가누던애가

저녁까지 급격히 회복해 퇴원 가능할꺼같다는 연럭받고
어제 저녁 아홉시에 퇴원시키고 왔습니다
(사진은 퇴원하는 길에 찍었는데요 그래도 좀 퉁퉁 부어있네요)

완전 정상적이진 않았지만 이름부르면 반응잘하고
안고있음 도망가려고 발버둥도 치는게 넘좋아보였습니다

하루만에 본건데 어찌나 반갑던지 ㅎㅎ
집에 오자마자 의사 선생님께서 밥을 좀 주라고 하시길래 캔하나 까고 사료 섞어줬는데걸신 들린드시 우걱우걱 ....
빈속에 무리하지말고 평소 반만 먹이고 다시 뺏었는데 조금 돌아다니다가
변도 보고 소변도 봤는데 설사도 아니더라구요.(세제먹어서 속탈 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

근데 좀 속상한건 오른쪽 송곳니 아래위로 다 빠졌어요,,,,(탈출하려고 막 발버둥치고 물고 뜯고한거같아서 속상 하네요ㅜㅜ)
근데 감기증상이 심하게 있네요...10분에 한번은 계속 콜록콜록거리고(재채기 아니라 콜록콜록)한쪽눈도 잘 못뜨고 움직임도 여전히 좀 둔하고...
그렇게 불끄고 자려고 누었는데.....ㅎㅎ 침대위로 휙 뛰어 올라서 옆에서 자드라구요그래도 1시간에 한번식 깨면서 상태 계속봤는데 별다른 상황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밝았는데요

흠.....감기빼고는 활동 능력이 평소 90%는 올라온거같아요
병뚜껑 엄청 좋아하는데 던져줬더니 ......아침부터 조증이와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사실 퇴원하고 밥먹는거보고뭐 저런애가있나 ....했는데 오늘아침에 보고 더 깜놀...체력이 국가대표급인듯^^;;; 사이보그 수준..

암튼 건강해진거 보고나니...ㅋㅋㅋㅋㅋ어제 세탁기 빠젼던게 생각이나면서웃프다는.....ㅎㅎ

아무튼 질문게시판에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는데

음....아무래도 감기증상은 컨디션 조금 올라온뒤에 병원가서 처방받는게 낫겠죠???
혹시 감기걸린 냥이 폐렴으로 진행됬던 분들계신가요????그리고 이는 다시 날까요????
일단 병원은 가보긴 해야겠는데 출근해서 마우 걱정에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