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된고양이가 범백에 걸렸어요 ㅠㅠㅠㅠㅠ 범백증상이 눈에 띄기 시작한지는 2일 됐어요
막 힘없이 아기공룡둘리처럼 혀를 내밀고있고 얼굴이 울상이고 힘이 없길래 엄마께서 병원에 대리고 가셨더니 범백이라고 해서 정말놀랐어요
죽을수도 있다고 하시길래 인터넷을 뒤지고 또 뒤지고.. 어미고양이가 새끼를 3마리를 낳아서 2마리를 분양시켰거든요 그래서 어미고양이랑 아빠고양이랑 새끼고양이 한마리만 남아서 외로움떄문에 그런건지 죄책감도 들고... 근데 원인은 바이러스떄문이라고 하길래ㅠㅠㅠㅠㅠㅠ 정말 미안하고 죄책감만들고 .. 우리집에 와서 고생만 시키지 않나 ... 근데 더 중요한것은 새끼가 범백에 걸렸는데 어미고양이가 자꾸 새끼고양이 옆에가서 꼼짝도 안해요 전염된다해서 따로 분리시켜놔도 이게 말만쉽지 집이 그렇게 넓지가 않아서 어렵드라구요 그래서 가족 모두 외출 하러갔을때 마지막에 남은 저희엄마께서새끼고양이도 자고 있고 어미고양이도 딴데서 자고 있길래 안심하고 외출을 했는데 집에 오니 글쎄 어미고양이가 새끼고양이를 꼭 안고자드라고요 ㅠㅠㅠㅠ 아픈걸 아나봐요 옮는다는데 어쩌지어쩌지하면서 다시 따로 분리시켜두고밤에 잘때 제가 잠에서 꺠서 눈떠보니 어미고양이가 또 ㅠㅠㅠ 그래서 딴 방에 두었는데 자꾸 울어서 할수 없이 같이 재웠네요 .. 무책임한 주인이라서 정말 미안하네요 .. 원래 새벽두시쯤 되면 새끼고양이랑 어미고양이랑 온집안을 헤집으며 놀고 싸우고 했을텐데 어미고양이도 새끼간호하느라너무조용한 새벽이었어요 어미고양이는 괜찮을까요? 안괜찮겠죠.. 그래서그런데 지금 어미고양이 예방접종(백신)하면 괜찮아질까요? 그리고 새끼고양이는 괜찮아지겠죠? 설사도 안하고 토하지도 않고 단지 음식 거부와 얼굴이 울상인데다가 힘이 없을뿐인데 .. 강제급여도 했고 약도 먹였더니 조금 걸어다니고 마당에 산책도 1~2분하다 와요 ㅠㅠ 식빵자세도 조금 나아지고 있고요 ㅠㅠ

이렇게 자기친구들이랑 잠도 같이자고 놀기도 했는데 ㅠㅠㅠ 친구가 없어서 허전한맘을 어떻게 달래줘야할까

ㅠㅠㅠㅠ저렇게 눈뜨다가 괸히 자기옆에서 자고 있는친구건들고..

요렇게 팔팔했는데 친구들이 떠난후 몇주후에..

범백에 걸린 모습입니다 ㅠㅠㅠㅠ 안쓰러워서 억지로 깨워서 앉혀놨는데 저렇게 보다싶히 아기공룡둘리처럼 혀를 내밀고
눈도 자다만것보다 더심한 눈을 하고서 ㅠㅠㅠ 강제급여를 해서 털이 삐죽삐죽 만신창이가 됬습니다... 저러다가 그대로 식빵자세를 취해요 점점말라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