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밥을주는 동네 길냥이가 있어요 저녁마다 제가 퇴근하길 기다렸다가 멀리서도 보고 달려와선 야옹야옹 밥달라고 울거든요 근데 요즘은 밥을 줘도 안먹고 쳐다보기만하고 가려니까 따라다니면서 배를 발라당 까고 건물벽이나 계단에 몸을 비비더라구요
밥준지 세달만에 보인 변화? 에요
처음엔 밥을두고 가면 멀찍이서 보다가 제가 자리를 떠야 먹었는데 이제 제법 가까이 와줘서 감동? 이랄까요
다만 사람손을 한번도 안탄 녀석이라 손을뻗으면 화들짝 놀라서 도망가요 가까이선 식빵자세로 야옹야옹 골골거리고 가지말라는것처럼 따라다니는데 쓰다듬진 못하니 뭘 해줘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캔 주는거 말고 놀아줄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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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4 06:5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