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월.. 아들녀석이.. 벌써 코피를 3번째..
어제밤에 자는데.. 새벽에 코를 훌쩍 거리며
엄마 코딱아줘~ 잠이 깨서 곁에와서 그러더라구요..
종종 코막히고 콧물나면 그러기에 코를 쓰윽~ 딱고 잠결에 도로 잠이들었습니다.
그러다 얼마나 지났을지 모르는데.. 또
엄마~ 코~ 코~ 하면서 칭얼거리더라구요.
그래서 닦아주려고 만지는데 글쎄.. 녀석이 서있었는데
그 캄캄한 밤에 코 밑에서 뭐가 후두둑 떨어지는 거에요..
너무 놀라서 여보! 불켜! 그러고 후다닥 일어나 보니 ㅠㅠㅠㅠㅠㅠ
아들냄 코에서 코피가 줄줄 여기저기 이불이며 옷이며 제 손에... ㅠㅠㅠㅠ
녀석 손에 보니 이미 피범벅이더라구요.. 아~~ 정말..
가끔 어린이 집에서 돌아오면 왼쪽 코구멍이 피가 굳어 있는 것을 보곤 했는데..
이번이 세번째인데요.. 자다가 코를 파서 그런걸까요?
코가 뻑뻑하거나 불펴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병원을 가야 하는지..
아~~ 새벽에 난리친거 생각하면.. ㅠㅠ
코피가 어찌나 세차게 줄줄 나는지.. 놀란 가슴.. ㅠㅠ
놀라서 운전은 못하겠고 애는 울고 119 불렀는데.. 다행히 잠시후 피가 멈춰서 응급실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두.. 혹시.. 걱정은 되는데..
이같은 경험 있으신분들.. 또는 도움말 주실분들 말씀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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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9 15: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