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저희 마을 어느 한 집의 창고에서 냐옹냐옹 어린 고양이 소리가 나길래...
마침 집주인이 오셔서 창고좀 열어달라 부탁했더니 캄캄하고 퀘퀘한 창고에서 새끼고양이 한 마리가 있는거예요.
보니까 탯줄도 아직 제대로 안 잘렸고 눈도 안 뜬 냥이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가 고픈건지 어디가 아픈건지 우렁차게 계속 쉬지도 않고 미야옹 미야옹- 울어대구요 ...
사람이 먹는 우유 좀 데워서 손가락에 찍어서 줘봤더니 먹질 않네요...
지금 당장에 새끼고양이 우유 살 시간도 안되고 저희집에서 또 동물병원은 되게 멀어요 ㅠㅠ
어떻게 하죠?
일단 애한테 먹일만한 음식이 없을까요 .....
집에 원래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그애는 성묘라서 성묘용사료랑 헤어볼, 액체형비타민제 집에 이런 거 밖에 없네요;;
도와주세요. 아기냥이가 슬피 우는데... 배고파서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아요 ㅠㅠ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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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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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나
고양이한테 일반우유 급여하시면 소화를못해서 큰일나요
거기다 눈도 못뜬아이라면 탈수로 죽을수도 있을꺼예요
당장 급하다면 사람분유라도 급여하시고 병원갈수있으면
가서 동물용분유를 사서 급여하시면 좋을꺼같아요 ㅠㅠㅠㅠ
또 같은지역 고양이키우시는분들에게 동물용분유좀 나눔좀 부탁하세요 ㅜㅜ
(사람분유 급여하실땐 아기한테 타줄때보다 더 진하게 타주심된다하네요)
저도 검색해서 얻은 자료네요 -
화이트캣
마트나 냥이샵에 초유요 일단 보온도요 운동화상자에 수건깔고 뚜껑닫아 재움 딱이에요 배변도 일단초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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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
지역이 어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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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Que
지역은 순천이라 도와주실분이 별로 없을듯 해서 급하게 멀더라도 동물병원에 갔는데 고양이분유가 없다고
강아지분유를 주셨네요--; 눈도 안뜬애라 그런지 자꾸엄마 젖만 찾구 분유를 안먹으려고 해서 주사기로 억지로 입안에 넣어줬는데 지금은 울다가 자다가 계속 반복하구 있어요 ㅠ _ㅠ 그런데 꼬리가 다친건지 원래 기형인지 이상하게 반으로 접혀있는데 펴보려해도 안펴지고 단단하게 그 상태로 굳어있더라구용. ..ㅜ
이렇게 어린냥이를 처음키워서 너무 당황되구 -
지은
위에글읽어보시고 4시간에 한번씩요 배변꼭 시키시구요따뜻하게재우세요 분유 강아지꺼 같이 먹어도되구요 꼬리휜인건 뱃속에서 일꺼어요 근친교배나 어미가 어릴때 새끼남 그럴수 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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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틳향기
네시간 마다군요. ㅜ ㅜ ㅜ 정말 감사합니다 안성댁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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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
아이고.. 어디신가요..ㅠㅠㅠ 마트나 동물병원에서 파는 초유 급여하시구 안먹더라도 억지로 꼭 급여하셔야 해요 ㅠㅠㅠㅠ 패트병에 따뜻한물 담아서 아가옆에 놔주세요.. 체온유지가 필수니까요.ㅠㅠㅠ 아이고 ㅠㅠ 가까운곳이면 델꼬오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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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
지금은 어떤상태인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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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잘커줄꺼에요 신발박스에수건깔고 넣어서 재우세요 잘자요 침대위에재우시면더잘자요
고양이 전용 분유가 제일 좋긴한대... 사람먹는우유는 주지마세요
사람먹는 우유 먹으면 설사한다고 하네요..
최대한으로 병원가셔서 분유 구입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