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파트 1층에 삽니다.
울 아파트는 1층 주민에게 제공되며 사생활이 존중되는 조그마한 정원이 있어요.
동네 캣맘이 챙겨주는 어미고양이가 한번씩 휴식취하러 오길래 간식을 몇번 줬어요..
오늘 간식을 몇번 받아먹다가 안먹는 거예요~~
어디 가는것도 아니고 우두커니 서서 두리번 거리기만 하구요..
이상하다 싶은 찰나,
새끼 고양이들이 짠하고 나타나서는 먹이가 있으니 열심히 먹더라구요..
새끼 먹는걸 확일하고 나서야 어미도 맛깔나게 드셔주시고ㅋ
울집 베란다에 딸린 정원은 밖에서도 잘 안보이고 불과 1,2분전 새끼들이 터잡은데서 놀고 있는걸 남편이 퇴근길에 확인했다고까지 했는데 집앞에서 보니 신기하다며..
새끼들은 독립할 시기가 지난 7개월이구요.
엄청 먹어대서 뚱뚱하기까지..
하루종일 가게 앞에서 얻어 먹는대요~~완전 개냥^^
여기서 궁금한게 이 어미 말고도 다른 냥이도 한마리 있을때 간식주는데 항상 여러마리가 몰려와요~~
분명 울음으로 알리는것도 아닌데 인간이 못듣는 냥이 소리가 있나요?
완전궁금해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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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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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블랙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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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우
가끔 고양이가 우는 표정을 짓는데 소리가 안나는 게 있어요...이게 어미를 부르는 소리라는데
인간이 들을수 없는 주파수 대역으로 소리를 내면 안들리겠지요 ㅎㅎ.. -
펴라
인간이 들을수없는 주파수로 친한 냥이를 불렀을것같은 확신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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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율
그런것 같아요.
길고양이 밥주는데 가끔 주변에 밥냄새 맡고 다른 길고양이가 쫄랑쫄랑 오거든요.
근데 얘들은 일년 안된 애들이라 그런지 그때마다 새로운 길고양이가 오기도 전에 후다닥 도망쳐버려요.
저는 소리도 못들었는데 얘들이 동시에 후다닥 사라지면 한 삼십초 쯤 후에 다른 길냥이가 나타나서 신기했어요. -
무들
얘들아 여기 밥있다~
배고프면 와서 먹어라~~~
얘기해주나봐요ㅋㅋ
잇을거가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