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지금 반지하 원룸에 살고 있는데 올해4월에 보일러가 문제가 되어서장판밑에 물이 찼어요. 보일러 문제는 해결은 되었는데 장마철이 오고 습해지고 해서장판바닥에 있던 물이 차고 올라와서 온벽지에 곰팡이가 새카맣게 올라왔어요.여자혼자 사는 방이라 방범때문에 창문을 자주 열어 놓을 수도 없고 설상가상으로 곰팡이와 습기 때문에옷,이불, 베게등 거의 이사를 한다면 버리고 가야할 판입니다. 집안에 들어오면 곰팡이냄새가 가득!그래서 주인한테 처음 곰팡이가 얼마 나오지 않았을때 사정을 얘기를 했는데 한번도 와보지도 않고그렇게 그냥참으며 살다가 오늘 다시 얘기를 하니 주인은 보일러문제가 되었을 때 빨리얘기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저에게도 책임이 많다고 하네요.일단 그래서 오늘 계약쓴 부동산에서 집 상태를 보고 조치를 해주겠다고는 하고 갔는데부동산 직원은 도배랑 장판이랑 모두 해야 될 거라고 하더라구요. 주인한테는 현재 상태를 얘기할테니까 원한다면 바로 이사를 다른곳으로 갈 수 있게 배려를 해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직장문제도 있고 현재 이 시점에서 새로 방을 얻어서나가기도 애매하고 또 근처에서 방구하기도 쉽진 않은 상태라...계약기간은 1년(08.2월계약) 아직 만기가 5개월여 남은 상태이구요.장판을 들어 내고 밑에 있는 습기랑 물을 보일러를 며칠 틀어서 말려야 한다고 하는데그렇다면 짐을 모두 빼야 하는데 그동안 잠을 잘 수도없고 이사갈 수 도 없는 상황이고 주인에게 어떻게 요구를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도배만해도 그냥 그럭저럭 살수 있긴 하지만 주인은 이사가길 바라는 것 같고 도배만 해주어서 또 곰팡이가 올라오면그땐 어떻게 할거냐고 묻습니다. 참나 어이가 없네요. 다시 안올라오려면 장판까지 해야 되는데 당연히 주인에게 도배장판까지해달라고 해야 맞는거죠?걱정되는 것은 그때 짐을 빼고 저는 어디서 지내야 하나요? 주인에게 집안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임시거처를 마련해 달라고 할 수 있는 건가요?자취 고수분들이나 부동산관련 분들의 좋은 답변기다립니다. 도와주세요.ㅠㅠ
제 판단에는 새로 도배를 하고 장판을 해도 곰팡이가 사라지진 않을거 같습니다.
좀 고생하시더라도 집주인이 새로 집을 구해서 나가게 배려를 해주신다고 하니
깔끔한 새집을 구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