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급하게 방을 구하게 되서 가격대비 괜찮은 방이 나와서 바로 계약했어요.(원래는 천에 40이었는데, 천에 35만원으로 해주신다고 하셨구요 [워낙에 방이 안나가서 그렇게 해주신거라고하네요])집은 괜찮아요 ~ 가격대비..그런데, 아저씨가 그전세입자가 도배장판후 3개월만에 이사를 가게되서 도배장판은 안해주신다고 하셨는데상태가 한 2년은 된것같아 보이구요.거실에 있는 나무재질 장판도 이음새가 벌어져, 그사이에 이물질이 껴있구요.가스렌지 위에 환풍기도 작동이 안되서 고쳐달라고 했고, 세면대도 물이 안내려가 막혀있어서 말씀드렸더니그 두가지는 해주셨어요.그런데 그 세면대밑에 쇠줄로 되어있는 부분에서 아직도 물이 몇방울씩 떨어지고 있구요.화장실도 너무 오래되서 수압이 약합니다. 그리고 화장실 물통안에는 줄하고 연결된 통 사이에서 물이 솟아나구요 (이부분 말씀드렸더니, 그건 상관없는거라며 다음날 가보니 은박지 테잎으로 봉해놓으셨더라구요)그리고, 샤워부스 연결된 쇠통에서는 따뜻한 물 틀고 나서 껐을때 물이 막 세요..이것도 말씀드렸더니, 그거는 어떻게 하셨냐며, 본인은 알고 있었던듯이 말하네요..아직 입주는 안한상태에서 이런 문제들이 계속 발생이 되고 있고,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은그런거 다 고치려면 본인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 그러시네요.저는 아저씨가 우겨서 2년계약을 한상태고, 담주정도에 입주할생각이었는데, 이럴경우 만약 아저씨가 안 고쳐준다라던가대충 임시방편으로만 해놓으신다던가 할경우에계약금 달라면서 집을 나갈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참고로 보증금이 부족해서 4월 26일에 계약금+4백만원 총 500만원은 입금이 된상태구요나머지 500은 5월26일에 이자5만원과 월세 35만원해서 드리기로 했거든요.저도 왠만해선 그냥 살텐데.. 이아저씨가 강아지 키우는것도 트집잡으시고, 그전 세입자도 강아지 키워서 손상시켜서300만원 200만원 주고 가셨다던데..(전적으로 아저씨말임)지금 확실하게 안해놓으면 제가 다 뒤집어 쓸것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고수 님들의 현명하신 답변 기다립니다. (참고로 사진은 다 찍어놓은 상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