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약을 맺고 현재 8개월 거주중입니다.반지하라 곰팡이는 조금은 있을거라 생각하고 계약하고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겨울이 너무 추운탓인지 결로현상이너무 심해 방마다 천정 및 벽이 완전 까맣고 농뒤에는 푸른곰팡이랑 검정곰팡이가 나란이 피었습니다. 당연히 장농도 다 젖은 상태이구요! 장농은 벽과 10cm를 띄우고 놓았는데도 사정이이렇습니다. 사실 이걸 문제 삼지는 않습니다.문제는 바닥에서 물이 올라온다는 거죠! 반지하인데 일반 장판이 아닌 강화마루를 깐 집입니다. 처음엔 집주인이 결로현상이라고 환기를 자주 시키라 하길래 10일 정도를 이 추운날 보일러가장 낮게 돌리고 환기를 무진장 시켰습니다. 그런데 시간이지나면 지날수록 방바닥에서 물이 더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설비업자를 불러 방바닥을 파보니 무슨 물이 지하수처럼 계속 올라오는 겁니다. 결로가 아니었던거죠! 일단 물은 빼야하니 방 모서리 한쪽을 깊게 파서 물이 빠져 나가게끔 했습니다.여기서부터 주인과 중도해지 이사에 대한 이야기기 오고 갔습니다.이런 집에서 어떻게 사냐고 이사비용을 주시면 나가겠다고했습니다. 주인도 집의 상황을 보더니 집 구하라고 이사비용 및복비를 주겠노라고 그 자리에서 구두약속을 했답니다.그리고 집을 찾고 이제 언제쯤 나간다고 통보를 하니 딴소리를하시네요! 이사비용 안줘도 된다고요...허참...부동산에서 안줘도된다고 하더랍니다.그리고 보증금도 바로 빼줄거 같이 하시더니돈 구하는데시간이걸린다고 2달가까이 기다리라고 하시는거에요! 저도 이해합니다갑자기 큰돈을 구하기가 쉽지는 않으니깐요!저는 주인과 마찰을 웬만하면 안 일으킬려고 말을 안하고 있었는데..현재까지도 방에서 물이 조금씩 올라옵니다. 한 5칸정도는 앉으면 옷이다 젖을 정도이고 나머지 부분은 부분 부분 옷이 젖는 정도입니다.이 부분을 이야기안하고 그냥 지냈습니다.그랬더니 주인은 이제 물도 안올라 오는데 왜 이사비용을 줘야 하느냐 이겁니다. 주인 생각해서 가만이 있었더니만 참 너무씁슬하네요! 이 상황에서 저희는 이사비용 청구를 할 수 없는건가요??
당연히 이사비용, 복비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부동산이 나쁘네요... 그리고 지금도 물 올라오고 그것때문에 곰팡이 생겨 도배엉망이고, 가구도 다 망가졌으니 다 보상해달라고 하세요. 정말 무책임한 주인들도 너무 많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