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살고 있는 집은 시세 1억 8천에서 2억정도 하구요. 근저당이 1억 500만원 있습니다.작년 5월 말 근저당 금액을 5000으로 감액해준다는 조건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그동안 출산과 육아로 인해 바빠서 확인을 못하고 있다가 저번 주에 확인해보니 아직도 근저당 금액이 동일하더군요.부동산에 전화해보니 계약서에 감액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를 대비한 내용에 대해 쓰지 않았기 때문에 집주인이 하루빨리 감액신청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합니다. 집 주인은 이미 갚았다며 영수증이라도 보여준다고 했지만 감액신청을 해야 정확한 거잖아요. 저희는 여러가지 이유로 이사올 때부터 집 주인과 대판 싸우고, 집을 나가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이사를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보일러 배관이 터지고 계속 고장이 나지만 집주인은 고쳐줄 생각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보일러 배관때문에 1층으로 물이 새어 1층 아주머니는 자꾸 저희한테 와서 채근을 합니다. 휴~보일러도 언제 고장날지 몰라서 이제 6개월 된 아가를 데리고 있는 저로써는 매일 불안한 마음으로 살고 있네요.부동산이나 집주인에게 속은 생각만 들어서 너무나 힘이 드네요.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을 하면 좋을까요?부동산을 압박하는 게 좋을까요? 집주인은 1층 아주머니께도 저희가 잘못써서 이런 문제가 생겼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고 하네요.이사온 날 나가라고 했을 때 알았다고 다른 곳으로 이사갈 것을 너무나 후회가 됩니다.부동산쪽에서 말렸었거든요. 이렇게 집때문에 맘고생을 심하게 할 줄은 생각도 몰랐습니다.저희보다 더한 집주인을 만난 분들도 있기는 하겠지만 정말 사람이 무섭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