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이가 없어서...
월세 2년 만기가 11월 28일 이었습니다.
저번달에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화장실 천장 수리를 해달라했습니다.
왠만함 당연히 그냥 쓰지만 천장이 시커멓게 곰팡이로 다 뒤덮혀서 보기도 싫어요.
아기도 있는데 위생상 너무 안좋고 해서 재계약 하는대신 천장 수리좀 해달라했더니 집주인이 집에와서 화장실 보더니 수리 해주는 대신 월세 5만원 더 내고 살랍니다 재계약 하면..
저희가 작년에 월세를 한참 못내서 보증금을 좀 깍아먹었거든요..
그래서 어쩔수없지만 그런다고 하고 그럼 욕실 천장 수리 해주기로 하고 가셨습니다.
한참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오늘 전화해봤습니다.
딴소립니다;
욕실이 창문도 없고 그래서 수리해도 어차피 또 곰팡이가 쓴다고 그냥 살으랍니다.
무슨소리냐고 해주기로 하고 재계약 하기로 한건데 이제와 이러시면 어쩝니까
그랬더니
자기도 해주려고 알아봤더니 어차피 또 곰팡이쓸껀데 그땐 어떻게 할꺼냐면서 새댁이 다시 수리해줄꺼냐면서 헛소리를 합니다.
그건 저랑 상관없다며 전 월세 주고 사는 세입자고 아줌마는 집주인인데 그걸 왜 저한테 책임을 물으세요
그랬더니
그러니까 그냥 살으랍니다.
욕실 천장이 맘에 안들어서 못살겠으면 돈 빼줄테니 나가랍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요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되나요?
11월 28일이 만기였는데 지금 자동 연장 된거잖아요.
집주인 이 약속 어겨서 나가는거니 저는 그냥 나가면 되는건가요?
세입자 구해놓고 나가라 이런 헛소리 또 할까 걱정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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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9 08:2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