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만원짜리 원룸에 살다가 지난 1월 10일 이사를 나왔습니다. 이사를 나오는 과정에서 제가 오전에 짐을 먼저 빼고(제가 살던 집에 이사들어오는 사람이 있어서 어쩔 수 없었음)그날 오후에 이사들어오는 사람은 주인한테 송금시키고 주인은 저에게 송금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천만원씩 세번 들어오고 더 이상 들어오지 않아 연락을 했더니 이체한도가 삼천이라 다음날 오전에 500을 마저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믿고 다음날 오전에 계좌조회를 해보니 50만원이 들어왔습니다. 0하나를 덜붙였다고 하더군요 금방 보내겠다고..그러고는 더 이상 연락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전화는 거의 받지 않고문자가 왔는데자기가 잘못보냈는데 그러는 동안 통장에 있던 450이 자기 공과금으로 빠져나갔다고..늘쌍 몇억씩 만진다는 양반이 450이 없어서 이런 짓을 하는지..저는 결혼준비 중이어서 카드로 가전가구를 산터라 그 돈이 결제대금이었습니다.미리 받은 삼천은 전세값으로 몽땅 들어갔구요..1월 19일.. 9일이 지난 후(그 전에도 계속 전화를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어찌어찌 남의 전화로 전화를 하니 받더군요뭐냐고 빨리 보내라고 했더니 구정전에 준다더군요 그러니까 2월 3일 전인가요..늦어도 2월 10일까지 보낼거고 자기 멋대로 전세값이 450에 쳤을때 4만5천원이라고 4만5천원을 더 보내겠다고 하더군요 물론 어이없었습니다.나는 당장 보내라고 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전화하는 일 없도록 구정전에 못보내면 미리 전화하라고 했는데역시나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월 10일까지도 받지 못했습니다.요리저리 전화를 피하다가 2월 17일에 돈이 들어왔습니다.아..중간 입금이 한번 이루어졌군요. 260..구정 후에 그것도 전 나리를 치는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하루종일 했더니 260이 들어오더군요그러고 그 다음 주에 190이 들어왔습니다.그것도 90아니냐는걸 확인해보라고 해서 190을 겨우겨우 받았습니다. 그러는 사이 카드연체료는 아주 꾸준히 잘 붙어주더군요..그런데 4만5천원.. 아니 중간에 5만원 더 보내겠다는 문자도 왔습니다만지 맘대로 원금만 딱 보냈습니다.지금은 전화는 커녕 문자로도 연락하지 않습니다.다른 사람의 전화를 빌려서 하면 받기는 받는데 저인걸 알면 그냥 끊어버립니다.괘씸해서 죽을지경입니다.원룸입구에.. 또 그근처에 현재까지 있었던 일들을 대자보로 붙이고 싶은데이게 혹 명예훼손으로 어이없이 고소당할까봐 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맹세코 집주인에게 욕은 커녕 반말로도 문자보낸적 없습니다. 원룸에 사는 동안 한번도 관리비 안낸적 없고제가 들어갈때 너무 드러워서 제가 이사나올때는 정말 깨끗하게 하고 나오려고 엄청 노력했는데..이딴식으로 나오는 집주인이 너무너무 괘씸합니다.방법 없나요..5만원 그까짓거 없어도 삽니다.근데 그 아저씨 하는 짓이 너무너무 괘씸해서 전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데..방법 좀 알려주세요..참고로 아직 1년 남은 집 계약서 제 손에 있고요그 안에 이 아저씨 집주소도 있습니다.이것만으로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을까요?ㅜㅜ답답한 마음에 너무 길었습니다. 죄송..ㅠㅠ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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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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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꾼
참 어이없는 주인이군요;;;같은 임대업자로써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아무튼 큰 공부 하셨다 생각하시고 잊는게 가장 현명할 듯 하네요...날이 엄청 좋네요..날씨처럼 좋은 하루가 되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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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력
괘씸해서라도 그냥 가만히 있지마세요
내용증명 그냥 날려버리세요~
내용증명 날리는데 큰돈 드는거 아니잖아요~ -
엄지
헉..저랑 비슷하시네요..ㅠㅠ저도 이사해야하니까 전세금 주라고 하니까 짐을 빼야 준데요,,돈을..집주인이..그래서 짐을 뺐더니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가면서 다시 돈을 차일피일 미루시는 거예요,,나중에 이집주인 하는말..싫으면 그냥 살던가..짐 다시 넣어..아놔...몇년전에 당한 일이라,,정말 이를 바득바득..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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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도 작년에 이사하면서 대상포진까지 걸릴 정도로 완전 힘들었었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는 집주인들이 많은가보네요. 언젠가 그런 사람들은 큰 벌을 받을 거예요. 똥밟았다,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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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1.새벽에 마스크쓰고 차긁어놓기 2.집앞에 응가 놓고 튀기 3.공중전화로 새벽마다 장난전화걸기
고르세요 ^^* -
우시
짜증나는 심정이야 이해가 가지만 4만5천원 더 받아봤자 어따 쓰나요;;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이지 거기에 맞대응하는 것도 솔직히 유치하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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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하
아오!!!!!!!!!!!!!!!!!!!!!!!!!!!!!!!!!!!!!!!!!!!!!!!!!!!!!!!!
정말 화나시겠어요 몸둘바를 모르시겠네여정말.
어쩜 사람들이 저렇게 얄팍한가요 -
마중물
저런놈은 나한테 걸려야되는데~~허리를접어놓치~!
똥밟았다 생각하시고.. 다음부터는 보증금 없이 절대 짐빼지 마세요.
그냥 경험값이라고 생각하고 잊는게 정신건강에 매우 좋을 듯합니다....
뒷사람 사정이 어떻든간에 방 보증금 들어와야 짐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