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갓 지난 아들램....
오늘도 미용실에 갔다 경기 하는줄 알고 겁 잔뜩 먹고 왔지요...
다른건 그래도 참을만한데 병원가는것, 약먹는것, 미용실 가는것.. 너무 싫어라 하지요...
결국 오늘도 너무 울고 힘줘서 그좋아하는 아스크림과 초코렛도 내동댕이...
울다 지쳐서 지금은 자면서도 훌쩍입니다...
그냥 길게 나둘껄... 엄마 맘에 잘라야 싶다 하면 후다닥 뛰어가~~ 우는아이 껴안고 머하는짓인지..
그냥 좀 덥게 나둘껄.. 그리 무지막지하게 안아쥐고 잘라야했을깡...후회....
요즘은 나에대한 자존감이 무너진 상태라 방안에 혼자들어가 소리도 지르고..(지금 목이 일주일째 쉬어있음)
그덕에 애만보면 미안하고...
교구도 책도 내가 등안시하고있으니....
어찌보면 미운세살이 아니라.. 엄마 그릇이 용량초과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다들 이렇게 지나간다던데... 전산후우울증이 지금오나봅니다....쩝...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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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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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아들 키우는건 체력 소모가 넘 많아요. 남자애들이라 힘도 얼마나 센지, 그리고 하기 싫은것은 죽어도 안할려고 합니다..울 큰아이도 길가다 바닥에 구르길을 수십번,,지금은 29개월인데, 거의 사라졌습니다.울 아들도 한 일년간 집에서 머리 잘라줬어요..미용실만 가서 울어서요..그런데 세달전에 미용실 갔더니, 잘 자르더라구요.. 커가면서 많이 의젓해 지는것 같아요.ㅋ~ 아이 양육 정말 어려운것 같아요..저도 혼자 소리도 지르고, 그랬네요..연년생 아들둘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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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케스
아이들키우기 ㅇ정말 힘들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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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꽃
어휴~~~저두 요즘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는데 ..... 저만 이런건 아니었군요.
저희 언니 왈~~ 지금부터 시작이다 라고 하던데 앞이 까마득 하네요..ㅜ.ㅜ -
Judicious
미리 키워본 엄마들은 다들 그렇게 야그하더군요... \이제 시작이다...\ ... 엄마란 존재는 정말 신이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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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나
공감해요... 정말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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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에고..정말 남자아이들은 안 잘라줄수도없고....
전 여자아이라서 우선은 그냥 두고있어요..조금 더 커서 말귀 알아듣고..예뻐지는거알면 하려고요 ㅠㅠ
미용실 무지 싫어해여 ㅠㅠ -
지나
울딸램은 27개월인데
아주 힘이 들어요..
무슨말만 하면 말대답은 따박따박하고
고집은 있는데로 부르고 땡깡은
완전 킹왕짱.... -
베네딕트
저두 공감이 많이 되네요...이론상으론 가능하지만...진짜로 말안들으면 가슴에서 폭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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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리
님들도 다들 그러시죠? 가끔 우리애만 유독이런가싶어 덜컥하다가도 주면얘기들어보면 이게 정상이라고... 뾰족한 수도없고... 이젠 잘 가던 시부모님께도 절대 안갑니다... 민망시럽게스리...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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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부터 시작입니다.. ^^;;
저는 지금 36개월 아들있는데 아주 말대답은 따박따박하죠..
고집은 있는데로 다 부리지요.. ㅡㅡ;;
산너머 산이에용.. 휴우..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