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번이라면 몇 장이나 말씀하시는 것인지...

정말 오래 부침개를 계속 하면 열조절을 잘 해도 가장자리는 아무래도 기름이 노랗게 되긴 해요.
제가 부침개를 한 번 부치면 한 시간 이상, 10~15장은 기본으로 부치는데..
이때에 빨리빨리 하려고 불을 강하게 팍팍 쓰면 옆면에 기름이 눋죠.
(부침개가 닿는 바닥면은 깨끗하고 옆면만요...)

하지만, 한시간을 넘기지 않고 10장 이내 정도 부칠 때에는 괜찮은데..
매력쩡이님은 몇 장을 연달아

-- 제이님. 제가 완전 살림초보주부(결혼한지 한달이 안되었어요~) 할줄아는 음식이 별로 없긴한데.
부침개는 전에 스텐이 아닌 후라이팬에 해봐서 누가 놀러 오신다 해서 해드리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10장 정도를 부치려면 제 실력으로는 1시간을 훌떡 넘겨 버릴거 같아요~~ 흐흑..

옆면은 아무리 눋더라도 부침개 여러 장 부치는 것과는 사실 상관이 없는데..
아마 바닥면에 눌어서 그러신가봐요.

해물같은 재료가 들어가면 육즙 때문에 팬 바닥이 좀 쉬이 지저분해지니
그런 재료를 빼고 하시면 좋고요..

저는 초보주부도 아닌데 음식하는 데 시간 엄청 오래 걸리고
사실 주방일 자체를 끔찍히 못하고 또 싫어한답니다. ^^;;
그런 제가 잘 쓰니, 매력쩡이님도 잘 쓰실 수 있을 거예요.

두세개 부치다가 컴터하면서 놀고 와서 또 부치니깐 잘 되더라구요..ㅋㅋㅋ
역시 과열이 문제인 듯...

쩡이님,, 닉넴이 낯익어요 ㅎㅎㅎㅎ

스텐에서도 여러장 가능해요. 예열만 잘되있다면 연달아 상관없거든요.
혹 롯지 사실려면 후라이팬은 뚜껑 사실 필요없는거같아요. 제가 팬과 뚜껑 다샀는데 거의 필요없다는 뚜껑한번쓰고 닦고 말리는게 더 귀찮아요;;;

무쇠팬이 좋던데요. 한번 달궈진 다음에는 부치면 부칠수록 금방 잘익고 맛있고, 바닥에 눌러 붙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