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에따라 요리시간 등이 달라지겠죠...두꺼울수록 열기가 오래가니까...(아닌가???)

스텐 관련 질문에 대한 대부분의 대답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그 경험으로부터 나오는 판단으로 드리는데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경험을 뺀, 상식적인 생각의 정리를 통해 답을 드림을 미리 말씀드려요.
제가 오븐을 열심히 사용해본 적이 없고, 현재 사용하고 있지도 않기 때문이에요.

오븐의 원리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문제이기는 하거든요.
오븐은 가스불이나 전기렌지 쿡탑등과는 달리 복사열에 의해 음식이 조리되는 조리도구입니다

가스불 등에 조리하는 것을 기준으로 열전도율이나 타고 안 타고를 보통 이야기해온거죠, 우린?
오븐은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환경(음식이 익는 원리)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팬의 역할에도 상당한 차이가 생깁니다.
사실상 팬 자체의 열전도율이나 예민함 따위와는 거의 상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해요.
어차히 뜨거워진 팬에 의해 음식이 익는 것이 아니라 오븐 안의 뜨거운 공기에 의해 조리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달라붙고 달라붙지 않고의 문제도 오븐팬이 얇고

그러므로, 오븐팬의 필요조건을 미리 짐작해 본다면......
오븐 안의 열만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내구성이 있을 것
(오븐의 온도가 가스불보다는 한참 낮은 건 아시죠?
가스불은 1200-1300도정도까지 올라가는 반면 오븐은 기껏해야 250도 정도라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오븐에서의 사용으로 인해 쉽게 뒤틀리거나 변형이 되지 않을 것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클래드의 장점을 논할 수 있는 것은
가스불처럼 한 면에서만 직화로

제가 오븐을 시골에 내려보내지 않았다면 한 번 실험해 보는 건데,,, 아쉽네요, 아궁, 작은 오븐이라도 하나 마련해 봐야할랑가, 스멀스멀 오븐 쓰고 싶은 마음이,,ㅎㅎㅎ

제이님 ...제가 질문드린게 죄송할정도로 긴 문장..답변 잘 보았어요..그럼 구지 비싼 제품이 필요없겠군요~
사이즈도 비슷하고 단 클래드냐 한겹스텐이냐에 가격차이가 있어 고민했어요..한겹으로 구매클릭했어요..
세심한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