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f 프로방스 쓰고 있습니다.
저수분으로 수육을 할 때는 너무 잘 되서 감탄을 하며 먹고 또 자랑을 하고 다니곤 했지요
근데 감자를 삶을 때는 밑에가 약간 탔다고 해야 하나 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둘의 차이점을 말해 보겠습니다.
1. 수육할 때는 20센티에바닥에 양파를 깔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 놓고 약약불로 40분 이상했고
2. 감자를 삶을 때는 그냥 바닥에 바로 감자를 놓고 아마도 약약불이 아닌 약불로 하고
냄비를 16센티로 하고 약 30분 정도 익힌것 같아요
그래서 결론이
저수분 요리를 할 때는
* 바닥에 양파등을 깔로 하던지
* 아님 냄비 바닥이 좀더 넓은 것으로 사용하고
* 불을 최대한 약으로 해야 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나네요
J님 이런 방법이 괜찮나요?
하나를 해결하면
또 하나가 숙제가 되네요^^
댓글 5
-
한국녀
-
다솜
여러가지 재료를 저수분으로 조리하실 때에 이 점을 늘 생각하세요.
육질이 아주 연하고 수분함유도 많은 채소류(뭐 흔히 양파정도 되겠죠)의 경우에는
익기도 금세 익지만 수분도 곧 흥건해져서 불이 아주 약약불은 아니어도 됩니다만
좀 딱딱하고 쉽게 무르지 않는 종류는 불을 훨씬 약하게 하셔서 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한답니다. -
찬바리
그렇군요.
또 배우고 갑니다.
올때마다 배우고 또 배우고 나날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제이님 -
우울녀
역쉬 우리 교주님...ㅎㅎㅎ
-
콘라드
지는유~~~` 16 편수에 감자랑 단호박을 굽는데요 아주 약약불로 해도 타던걸요. 5중 클래드구요......
2022-01-11 17:50:05
이렇게 생각하시면 쉬워요.
1.재료 자체가 수분함유가 많거나 수분이 이미 나와있는 혹은 수분이 금세 나오는 재료이냐 아니면,
2.수분함량이 아주 적거나 수분이 있기는 있는데 겉으로 나오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잘 나오지 않는 재료냐
말씀하신 수육의 경우 수분이 엄청 많고 게다가 기름까지 많죠.
조금만 가열되면 고기에서 육즙이 나오기 때문에 냄비 안에는 충분한 수분이 있게 됩니다.
이럴 경우, 불이 조금 세면서 조리시간이 짧아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