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이번 크리스마스에 아이싱 쿠키를 만들 생각에 들떠있어요.
그러다가 어제 불현듯 아이싱으로 꽃을 만들어서 다음주 친구 생일 케익에 장식으로 써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사전조사를 한 끝에 실험에 착수했죠.
얼마 전 본 책에서 로얄 아이싱 비율을 흰자 1 : 슈가파우더 5 라고 적혀있는걸 봐두었었기에 그대로 배합해서 만들어보았더니 너무 묽어서 꽃을 짜기엔 적합하지 않더라구요. 짜는 족족 푹 퍼져서 말이예요. 하지만 쿠키장식으로 윗면을 모두 채우기엔 딱 적절해 보이는 농도였어요.
휘핑을 덜해서 그런가하고 열심히 돌렸는데 소용없었고 결국 슈가파우더를 더 넣어서 짜도 퍼지지 않는 정도로 만들어서 꽃을 만들어 보긴 했어요.. 물론 제가 원하는 모양과는 너무나도 괴리감이 느껴졌지만..
그리고 슈가파우더를 얼만큼 더 넣었는지를 체크 안해서 비율이 어느정돈지 모르겠어요. ㅠㅠ
ㅜㅜ 슬픈 아이싱 꽃... 그래도 이게 제일 잘 만들어진 모양이란거예요 더 슬프죠.....결국 전... 아이싱을 다시 연습할까,, 버터크림으로 데코레이션볼까 이런저런 고민에 빠졌습니다.
버터크림으로 장식하는것도 상상으로는 쉽지만 도전해보면 만만치 않을듯해요..
버터크림은 생크림보단 단단하겠죠? 짰을때 푹 퍼지거나 그런건 없나요? 농도에 따라 다를까요 이것도..
아무래도 버터크림을 아우르기엔 너무나도 역부족이어서 아이싱에 다시 도전할것도 같고.. 계속 고민중입니다.
질문의 요지는,
로얄아이싱으로 꽃모양 만들때의 적절한 흰자와 분당의 배합비율은 어느정도인가요?
도움을 주시어요.
그럼, 다음에 꼭 성공해서 다시 돌아오도록 노력해보겠어요.
즐거운 베이킹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