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애끝에 지난달에 결혼을 했습니다.
첫해 장마철이었죠.
대학교 4학년 이었어요.
같이 우산을 쓰며 인사동을 걷다가 우산 없이 손을 잡고 걷고 싶어졌어요.
둘다 같은 마음이어서 동대문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우비를 사서 다시 인사동으로 왔어요.
버스에서 우비를 입고 인사동에 내려 우산 없이 손을 잡고 이곳저곳을 구경하였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쳐다 보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쳐다 보았으니 다양한 생각이었겠죠?
아주 재밌었어요.
비가 와도 거슬리는게 없어서 좋았고 특별한 데이트를 하는 것 같아 좋았어요.
그 이후로는 한번도 우비 데이트를 한 적이 없었지만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 순수했던 시절의우비 데이트가 생각나네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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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6 02:47:36
저요 예전이 생각이 나네요..
2년전을 거슬러 올라가..그때 한창 비가 왔습니다.
저녁이었는데 비맞고 뛰어놀고싶다라는 말에 서로 함께 물놀이하고 돌아다니고 난리가 아니였죠..ㅎ
그것도 시내에서요..
우산도 비옷도 없어서 옷을 흠뻑 적셔가며 풋풋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때가 가끔씩 생각이납니다..어쩌면 앞으로 할 수 없는 추억이 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