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애끝에 지난달에 결혼을 했습니다.
첫해 장마철이었죠.
대학교 4학년 이었어요.
같이 우산을 쓰며 인사동을 걷다가 우산 없이 손을 잡고 걷고 싶어졌어요.
둘다 같은 마음이어서 동대문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우비를 사서 다시 인사동으로 왔어요.
버스에서 우비를 입고 인사동에 내려 우산 없이 손을 잡고 이곳저곳을 구경하였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쳐다 보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쳐다 보았으니 다양한 생각이었겠죠?
아주 재밌었어요.
비가 와도 거슬리는게 없어서 좋았고 특별한 데이트를 하는 것 같아 좋았어요.
그 이후로는 한번도 우비 데이트를 한 적이 없었지만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 순수했던 시절의우비 데이트가 생각나네요^^
댓글 4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134103 | 인사드립니다~~~ | 맥적다 | 2024.11.05 |
134102 | 제주도 맛잇는 회 | 쌍둥이자리 | 2024.11.05 |
134101 | 즐거운 제주도 여행! | AngelsTears | 2024.11.05 |
134100 | 혹시 육지에 제주도 막걸리 파나요?? | 놀리기 | 2024.11.05 |
134099 | 짧은 일정이지만 | 매1혻적 | 2024.11.05 |
134098 | 처음으로 | 피스케스 | 2024.11.05 |
134097 | 어디를 갈까요? | 엄마몬 | 2024.11.04 |
134096 | 오늘 출근길에 | 딥자두 | 2024.11.04 |
134095 | 내일제주도감 | 가이 | 2024.11.04 |
134094 | 양력생일임다~ | 이루리라 | 2024.11.04 |
134093 | 안녕하세요..^^ | 빵야 | 2024.11.04 |
134092 | 친정엄마... | 바나나맛사탕 | 2024.11.04 |
134091 | 은지예~" 부산사투리~ | 아이뻐 | 2024.11.04 |
134090 | 구해줘 | 새꽃 | 2024.11.04 |
134089 | 인생 뭐 별건가 (법정스님) .................... 잊어 버리는것의 소중함 | 맑은가람 | 2024.11.04 |
134088 | 오늘하루도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 일진누나 | 2024.11.04 |
134087 | 비많이오네요~~ | 봄 | 2024.11.04 |
134086 | 제주도 해가 쨍쨍 | 너의길 | 2024.11.04 |
134085 | 왜 결혼안한 분들은 맨날 야근하는거야! | 오나미 | 2024.11.03 |
134084 | 내일 갑니다~ | 나슬 | 2024.11.03 |
134083 | 제주가서 꼭 해보고 싶은거,,, | 율아 | 2024.11.03 |
134082 | 또 컴퓨터앞에앉아서... | 파이팅 | 2024.11.03 |
134081 | today is . . . | 세여닝 | 2024.11.03 |
134080 | 제주나 서귀포 시내의 숙소 | 라 | 2024.11.03 |
134079 | 한강 라이딩 | VE | 2024.11.03 |
134078 | 스피치 | 핫블루 | 2024.11.03 |
134077 | 제주도여행갑니다~~ㅎ | 후력 | 2024.11.03 |
134076 | 제일 싫어하는 것. | 신당 | 2024.11.03 |
134075 | 여행 떠나요~~ | 초시계 | 2024.11.02 |
134074 | 맑고 밝고 향기롭고............ | 목향 | 2024.11.02 |
134073 | 혈액순환 문제일까요 | 파도 | 2024.11.02 |
134072 | 어서오세요~~ | 샹1큼해 | 2024.11.02 |
134071 | 안녕하시ㅔ여 | 해긴 | 2024.11.02 |
134070 | 참새 | 처녀자리 | 2024.11.02 |
134069 | 제주도 여행_ | 그림자 | 2024.11.02 |
134068 | 고고제주도 | 라미 | 2024.11.02 |
134067 | 휘닉스아일랜드 비싸나요? | 빛다 | 2024.11.02 |
134066 | 아.. 앞으로의 길을 못찾겠습니다... | 간지포텐 | 2024.11.02 |
134065 | 취미가 농군데 요즘은 같이 할사람이 없네요 ㅠㅠ | 눈내리던날 | 2024.11.01 |
134064 | 여행계획하기.. | 아이돌 | 2024.11.01 |
2022-01-16 02:47:36
저요 예전이 생각이 나네요..
2년전을 거슬러 올라가..그때 한창 비가 왔습니다.
저녁이었는데 비맞고 뛰어놀고싶다라는 말에 서로 함께 물놀이하고 돌아다니고 난리가 아니였죠..ㅎ
그것도 시내에서요..
우산도 비옷도 없어서 옷을 흠뻑 적셔가며 풋풋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때가 가끔씩 생각이납니다..어쩌면 앞으로 할 수 없는 추억이 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