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된 아가를 키우고 있는 초보 집사입니다.
그제 세균성 장염때문에 주사 한방 맞았는데 변이 정상적으로 나오더라구요..
어제 질문에 답 주시분이 약 먹이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는데 한 첩만 먹이고 말자는 생각에
아가베 시럽에 가루약 투약해서 앞발 뒷발 안쪽 뒤쪽 다 묻혔느데..
애가 그루밍하면서 쓴 맛때문에 놀래더라구요..그때 그냥 발을 닦아줬어야 했는데
계속 그루밍하다 보면 약 다 먹겠지라는 생각에 그냥 두었거든요..
그런데 그 끈적 끈적한 시럽 뭍은 발로 현관문 쪽으로 튀어 나가 온 먼지를 다 쓸고 다녔어요..
빨아쓰는 키친 타올에 물 묻혀도 끈적 끈적한게 털에 뭉쳐서 안떨어지네요.
아가는 괴롭다고 버둥대고.. ㅜㅜ 그래도 꾹 참고 닦아주긴했는데 아직도 좀 끈끈하네요..
특히 뒷발 그루밍할때는 아직 약 냄새가 있는지 흠짓 놀래요 ㅜㅜ
이러다가 아가 스트레스 받고 그루밍하는 습관까지 없애버리는건지 후회 막심이에요 ㅜㅜ
끈끈함이 좀 남아 있는데 이걸 마저 다 닦아줘야 할까요?
애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더이상 못 닦아주겠는데 흑흑...
닦아야 된다면 고양이 전용 물티슈로 닦아주면 세정이 될까요?
댓글 4
2022-01-29 08:58:50
....아니면 자고 내일닦아주세요...세면데에 물받고 발만행궈도 되지않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