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학교에서 근무중입니다. 지나가다 보니 박스 안에 새끼 고양이 세마리가 있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사무실로 데려왔습니다. 누가 버린거같더라구요.
다행이도 후배가 두마리는 자기가 키울 수 있겠다고 하였고, 그럼 나머지 한마리는 제가 키운다고 했습니다.
바로 녀석들을 데리고 동물병원을 갔더니 태어난지 몇일 안된 새끼였고 아직 눈도 뜨지 않았습니다.
초유를 먹이라고 하길래 초유와 젖병을 사가지고 먹였더니 잘 먹고 잘 자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지금 새끼 한마리를 데리고 집에 있는데 이녀석이 형제들하고 같이 있을땐 울지 않았는데 혼자 떨어져있어서 그런지
엄청 울기만하고 초유도 잘 먹질 않습니다... 쉬가 마려워서 그런가 배변유도를 해봐도 그냥 찔끔찔끔...(먹은게 없으니)
낮에 초유 먹일때는 배도 빵빵해지도록 잘 먹더니 지금은 그렇지도 않네요 ㅜㅜ
안아주거나 침대에 놔두어도 계속 울면서 돌아다닙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는지라 너무 힘드네요.
혹시 변을 보지 못해서 그런건지 배가고파서 그런건지 아니면 어미가 보고싶어서 우는건지....
새끼 고양이가 원래 이렇게 많이 우는건가요? 계속 울기만해서 미치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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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8 17:2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