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오래 사겼고... 당연히 결혼할거라 생각했고.. 조금씩 준비도 했었고.. 했네요
다음주에 상견례 예정이구요.. 전 원래 올 가을쯤에 하겠거니..하고생각하고있었는데
남친 집에서 6월에 하자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어제는 또 6월은 더우니 그냥 5월에 하는건 어떠냐시는데..
저희 둘다 적은 나이가 아니라 언제하건 저도 크게 상관은 없는데 그냥 기분이 묘하네요
나쁜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멍..하면서.. 먼나라 얘기같은 .. 말로는 표현이 어려운.. 복잡미묘한..
상상만 하던 결혼을 해야해서 그런건가.. 아님 결혼전에 들 수 있다던 그런 생각이 이런건가..
너무 빠른건 아닌가.. 준비는 어떻게 해야하지.. 회사엔 언제쯤 얘기해야하나..
예식장은, 신행은.. ㅡㅡ;;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런걸까요
어젠 잠도 설쳤네요.. 원래 한번자면 기본 8시간은 시체인데.. ㅡㅡ;;
그렇다고 결혼에 대한 두려움 이런건 아닌데요.. 기분이 묘해요... 아..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싱숭생숭하다고 하기도.. 그런..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ㅠㅠ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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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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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길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도 좋으면서도 뭔가 복잡하네요 ㅎ 좋은일만 가득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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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ㅎㅎㅎ 울 예신도 그렇다던데요... 우린 얼마 만나진 않았지만...
축하드려요... -
분홍색진주
고맙습니다!! 예신님께 잘해드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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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연두
저는 오늘 처음으로 웨딩플래너랑 통화를 하는데 신부님 하는데 어찌나 어색하고 이상하던지요~ 당분간은 익숙한 단어야 한다고들 하는데~~ 이제 봄이 찾아오니~ 기분좋게결혼 준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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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케스
저두요 ㅠㅠ 맨날 울고..그렇다고 하기싫은것도 아니면서..ㅠ
전 연하남친이고 2년가까이 사귀었는데 제가 나이가 꽉차있어서.....ㅠㅠ 저도 내년 봄이나 올 가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견례가 이루어지지 않은 지금 5월 26일날쯤 하려고해요. ㅠㅠ 식장과 다이어트, 혼수, 예단..... 머리도 복잡하지만 좋은 경사려니 받아들이고 빠르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님도 힘내세요. 좋은일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