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0살이구요 여자친구는 28살입니다. 만난지는 7개우러 정도 되었구요
여자친구가 생리를 규칙적으로 잘하는 편인데 이번달은 1주일정도 늦어지고 몸살감기기운에 자꾸 피곤하다고해서 혹시나하고
임테기를 사서 해보니 두줄이 나왔습니다. 특별히 피임을하지는 않고 질내사정을 하지않는 정도로 하였는데 이렇게 임신이 되었네요
처음엔 혼란스러웠지만 둘다 임신사실에 기뻐했고 당연히 낳자고 그자리에서 얘기했습니다
문제는 부모님께 알려야되는 부분인데 저희 집엔 말씀드리고 지금은 축하해주시고 빨리 결혼하라고하싶니다
여자친구부모님께 알려야하는데 지금 언니랑 오빠만 임신사실을 알고계시고
지금 여자친구 집안에 언니가 임신중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어해서 어머니께서 언니집에 상주하시면서 관리해주고있고 추석전날 사고로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정신과 체력적으로 많이 약해지신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올해가 가기전인 12월에 결혼을 했으면하고 언니는 어머니 건강이 염려되서 아직 부모님께알리지말라고하시네요ㅠ
맞는 말이긴하지만 조금 섭섭했습니다. 오빠는 여자친구에게 말도안걸고 동생이 없는걸로 치겠다고 까지 말하셨다고하구요.ㅠㅁ맙?ㅠㅠ
여자친구는 입덧도 시작됐고 집에 아버지랑 둘이서있는데 먹을것도 잘못챙겨먹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해서 그부분이 가장 걱정이라
제입장은 빨리 부모님께 알려서 여자친구가 산모로써 아기에게 피해가 생기지않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싶고 음식도 잘챙겨먹게끔해주고싶네요.
여기서 장녀인 언니의 말대로 여유를갖고 알리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차선책으로 아버지라도 제가 따로 만나뵙고 말씀드려야 좋을까요?
언니말대로 할머니의 49제 이후가되면 11월이고 그때면 언니가 또 출산을 하십니다. 여자친구는 임신 3개월이되구요
제 생각은 지금얘기하는게 맞는것같지만 집안의 장녀가 반대의견을 비추는 상황에서 그말을 완전히 무시하기도 어려운 부분이고
어찌해야좋을지 고민이네요ㅠㅠ
댓글 8
-
사이
-
꽃짱아
네 제생각도 그렇습니다. 나중에 11월에 얘기했을때 3개월됐다고 얘기하면 그것도 부모님께 더 충격으로 받아들이실테니까요 ㅠㅠ 감사합니다
-
올해1살
아버지에게라도 일단 말씀 드리고 앞으로 일은 상의하는게 빠르지 않을까요
-
도널드
여자친구에게 아버지하고 식사 약속 잡아달라고 부탁해놨어요
임신사실을 얘기하기전에 결혼승낙부터받아놓고 임신소식알리는게 낫겠지요? -
도널드
그런가요? 굉장히 힘이되는 덧글입니다^^
-
고양이
결혼승낙부터 받고, 임신사실을 알리시는게 나으실듯해요.
3개월지나면 겉으로 표가 나기때문에-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단 결혼승낙부터 빨리 받으시는게..
님 생각처럼 배불러서 아시면, 정말 배신감이 드실껍니다.. -
우시
저도 혼전임신인데요 .. 저는 신랑될 예랑이랑 손잡고 저희 엄마가게에 찾아갔어요
엄마는 미리 눈치채고 계시더라구요 ;; ㄷㄷ 엄마의 육감이랄까 ㄷㄷㄷ -
펴라
임신사실은 얼른말씀드려야할거같아요 ㅠㅠ
사실 저도 혼전임신이거든요 ㅠㅠ
남자쪽에는 다 말씀드리고
저희집은 엄마에게만 말씀드렸거든요
은근히 스트레스에요
아기위해서 얼른말씀하시는게 ㅠㅠ
이기적이지만아가를위해빨리알리는게좋을꺼같아요 한번미루면끝도없고여자분부모님이반대라도하시면시간은더지체될껀데? 결혼말이쉽지준비할꺼정말많아요 혼전임신이라도여자가꿈꾸는결혼에로망이란게있습니다 임신사실보단일단만나서결혼하고싶다고하시고승락해주시면아가가생겨서빨리하고싶다고하세요 아가소식부터말하면충격이크셍?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