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여자친구랑 둘이 다니는데
여자친구가 바뻐서 1박2일로 불이나게 다녀오고 합니다.
그래서 캠핑 처음 시작할때 사둔 미니화롯대를 아직 제대로 한번 못써봣습니다.
여자 친구가 남들처럼 화롯대에 고기도 구워먹고 고구마도 구워먹고 캠프화이어도 하고 싶어하는데..
그동안 사이트 차리고 철수하는데에만 정신이 없어서 관심이 없었던 미니화롯대를 이번에 한번 제대로 사용해보고싶습니다.
일전에 한번 화롯대를 사용했었는데 그때 집에 있는 숲을 넣고 토치로 불을 지펴 고기를 궈 먹었었는데
고기에서 일산화탄소 맛이 심해서 먹질 못했습니다. 아마도 은박지를 안깔어서 그런거 아닌지..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제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는 접이식 미니 화롯대 , 토치, 긴집게 요거 세가지 입니다.
1. 고기를 궈 먹으려면 저번처럼 숲을 사서 토치로 지펴서 그릴에 은박지 깔고 먹으면 될까여? 아니면 장작에 구워먹나여?
2. 캠프화이어는 장작사다가 미니화롯대에 쌓은후에 토치로 계속 지지면 되는건가여.. 불 붙이는 방법이 따로 있나여?
3. 고구마는 장작 밑에 넣어서 익혀 먹으면 되는건가여?
답변 부탁드립니다. 고수님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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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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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예
1. 장작이 다 타면 숯불이 됩니다. 요때 그릴 올리고 고기 굽습니다만 고기기름이 숯불에 떨어지는 순간 불쇼를 하고 안좋은 그을음 성분들이 고기에 달라붙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화로대로 부터 그릴을 들어줍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환상적으로 맛있는 직화구이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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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화로대는 불놀이용과 고구마 구워먹는용도로만 사용해요. 고기는 불판하나 가지고 가서 가스버너에 구워먹습니다. 음... 질문에 벗어난 답변 같습니다만. 일단 화로대에서 구우면 나중에 화로대 청소하기가 귀찮기도하고. 적당한 숯을 얻기까지 시간도 걸리고... 그래서 저녁식사는 가스버너에 불판올리고 구워먹습니다. 배불리 식사를 하고 설겆이를 마친후에 화로대에 불을 댕깁니다. 이때부터 마누라랑 딸이랑 화로대에 모여 앉아서 음악을 들으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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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
돼지고기는 숯불구이용 목살로 두툼하게 썰어서 한 번 눌러달라 하구요. 숯불에서 은근히 구우세요. 챠콜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불쑈는 삼겹살 기름 때문일 걸요. 고구마는 호일을 두 번 감싸고 숯불위에 둡니다. 익는 냄새가 나면 한 번 찔러보고 뒤집어 줍니다. 장갑 필수. 집게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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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숯은 처음이시니 매치라이트라고 쉽게 불붙는걸로 하시고요 고기 구워 먹으면 환성이에요. 고구마 는 호일에 싸서 숯에 올려 놓으세요. 옥수수는 덮게 잎 씌워져 있는거 그릴에 그대로 올려구워먹으면 됩니다
3번... 호일에 싸서 넣으시면 되는데요 장작불? 숯된부분에 넣으면 금방익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