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교제했고...
싸우기를 수백번...
한동안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서이제는 서로 이사람이 아니면 안되겠다 생각했어요...
결혼 얘기가 오갔구...
예랑이가 얘부터 만들자...나이 많으니까...(전 30대 후반으로 가는 길목에 있고 예랑이는 4살 어리고요...)
전 결국 부모님께 너무 미안한 맘 앞섰지만...그러기로 합의했어요.,..
그런데 덜컥 바로 임신 ㅜㅜ
기쁨보다는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죠...
결혼 하기로는 했지만 날짜를 잡은것도 아니고...
부모님 얼굴은 알지만서로 상견례도 안했고...
이제와서 예랑이는 애낳구 하자...
너무 우울하고 힘들고...
부모님이 날짜 잡으러 점집 갔다가 둘이 별로 안좋다고 날짜도 안잡아 준답니다......;;;
결국엔 7월에 하기로하고 오늘 예식장 계약하러 갑니다....
맘이 편치만은 않네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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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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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련솔
불임때문에 고생하는 분들 보면 축복이라고 생각해요..근데 너무 준비가 안된상태다보니 불안한 맘이 들었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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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
우울한마음 보다는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생각하세영~
아가가 좋은일만 가져다주는 복덩이가 될껍니당~♥
결혼 축하드리구요~ 준비잘하셔서 행복한 신부님되시길^^ -
아인
아가한테 정말 미안해요 엄마 될사람이 계속 기분이 안좋아있어서요 ㅜ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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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늘
남편은 남의 편이라고 누가그러던가요.....그래도 역시 내편은 남편밖에 없답니다...친구말이..ㅋㅋㅋ
사랑하는 남편과 아기가 있으니 무어가 힘들까요^^
오랜시간 싸우고, 헤어지고 반복을해도..아기까지 생겨 결혼하시는 걸 보면 두분은 분명 인연입니다
힘내세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축복해 줄꺼에요~~
정말 축하드려요^^ -
흙이랑
그러게요..요즘은 저 생각해서 예식장도 알아봐 주고있어요...잘해 주는거 많이 생각하면서 힘내야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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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빛
힘내세요!! 결혼전에 미리 하늘에서 축복해줬다고 생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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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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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저희도 자주 싸우고 화해하고했는데 정말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싶어서 결혼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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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동
축하드려용 우리 같이 힘네용 ㅋㅋ
정말 하늘이 주신 축복이네요!! 요즘 불임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으니깐요~~두려움 보다는 기쁜거 즐거운 것만 생각하세요..^^ 예식장 계약도 좋은곳으로 하고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