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이제 3달째 되어갑니다.
지금까지는 괜찮았는데 어제부터 갑자기 화장실에서 담배냄새가 올라오는거예요ㅠㅠ
신랑도 담배를 안피우고 저도 담배냄새에 엄청 민감해서 조금만 냄새나도 바로알거든요ㅠㅠ

더군다나 아기도 있는데 화장실타고 거실까지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ㅠㅠ
어제는 환풍기를 3시간이나 틀고있었는데도 냄새가 저희집에서 핀거처럼 계속났어요ㅠㅠ
경비실에 연락했더니 밑에집이며 밑에 옆집까지 가주셨는데 밑에집은 현관에 가스미검침 딱지가 붙어있고 집에 아무도 없는거 같다고 하셨어요ㅠㅠ

근데 방금 또 냄새가 올라와서 아기 자는 틈타 내려갔다 왔는데 역시나 인기척이 없네요ㅡㅡ
미검침 딱지는 사람없소~ 코스프레인지ㅡㅡ
아님 진짜 사람이 없는건지 내일 날 밝는데로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사람사는지 확실히 알아봐야겠어요!

인터넷 쳐보니까 담배냄새 올라오는건 경찰에 민원 넣어도 처리해준다던데 만약에 사람사는거면 종이에라도 써서 현관에 붙여놔야겠어요!

맞으시면 신고하고
아니면 억울하면 와서 따지시라고요!

하.. 층간소음은 그러려니하고 지금까지 한번도 올라가거나 그런적 없거든요ㅠㅠ
근데 담배냄새는 참을수가 없네요ㅠㅠ
더군다나 사람이 있다면 없는척하는게 더더욱이요ㅠㅠ

폭발해서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어떡해야할까요?
제가 쓴것처럼 해도될까요?
조용하게 그냥 대화로 하고 풀고 넘어가고싶은데
사람없소~~ 하고 있으니 말이예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