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이틀째인데 슬슬 짜증나기 시작하고 있어요..
귀차니즘의 선두인 제가 계속 후라이팬을 딱자니 짜증이 쫘~~악 밀려와서리...
제 스텐은 휘슬러 엠보싱 후라이팬....3년 넘게 고이 모셔두다가 드디어 어제 빛을 봤는데...그게....
어제는 소시지 잘라서 계란물도 안 입히고
(계란물 입히면 더 안될까봐)
했는데 붙더라구요..
이때는 중물로 예열, 껐다가 2분후에 기름넣고, 다시 불(약불)키고 1분안에 소시지 울렸거든요
오늘은 납작하게 썬 감자볶음...
아예 첨부터 약불로 10분이상 둔 다음
기름 넣고 1분안에 감자넣고 볶았는데
붙더라고요.....
감자볶음인데 계속 뒤적거리잖아요..
계속 붙어요..
익지도 않고 ...
결국 물넣고 뚜껑덮고 익혔네여...
부침개나 계란 후라이도 아직 한번도 안해봤는데
정말 슬슬 짜증나기 시작하고 있어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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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1큼한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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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그리고 감자는 잘 예열해도 잘 붙는다고 합니다. 물에 잠깐 담가서 전분성분을 좀 뺀후에 다시 해보심이 어떨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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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문드
저는 감자 전분빼고 예열한팬에 넣고 뚜껑 덮고 익혔서 볶아요..별로 안 뒤적거려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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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야
소시지를 구우실 때에는 정석의 예열법보다는 약불, 그리고 넣고 얼마 안 되어서 뒤적거리지 않는 것,
이것만 조심하시면 되어요.
보통 햄이나 소시지등의 육가공품에는 전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불이 너무 세거나 너무 일찍 뒤적거리면 붙을 수 있어요.
(어떤 재료든 한 면이 다 익기도 전에 뒤적거리는 것은 백발백중 붙게 하는 실수랍니다)
저는 햄을 구울 때에는 약한 불로 가열한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넣어요.
한참 있으면 햄 자체에서 기름이 흘러나오거 -
상1큼한렩
계란옷을 입히셨으면 더 잘 되었을 텐데... 계란이 프라이는 어렵지만 섞이면 쉽거든요. 그리고 우리 교주님의 긴 답변을 잘 읽어보시면 다 해결되실 것으로 믿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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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눈
오늘 감자볶음 했습니다. 올리브유 두르고 중불에서 약 1,2분 정도 후에(성질이 급해서 오래는 못 참아요) 물로 씻은 감자채를 볶았더니 맛있더라고요. 감자는 안 씻으면 코팅팬으로 해도 붙어여. 아님 기름을 엄청 많이 넣어서 느끼하게 볶아야죠. 되도록이면 채를 가늘게 써세요. 두꺼우면 오래 익혀야 하는데 그럼 달라붙기 십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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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자리
질문방으로 옮깁니다~
예열하시고 물방울들이 하나로 뭉쳐서 살살 돌아다니나요???
저는 예열이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중불--식히고---
이런 과정이 솔직히 귀찮고 복잡한게 아닐까 해요.. 이제 쓰신지 며칠 안되었으니까요. 시간 있으실때 한번
후라이팬 예열연습 해보세요. 저는 9까지 있는 불 세기중 3에 맞추고 5분쯤 있으면 또르르 물방울이 구르기 시작해요..뭐 그 후에는 언제나 사용 가능하게 예열이 되어 있는거구요.집마다 불 세기도 ,후라이팬 크기랑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