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서 냄비는 올 스텐, 팬은 코팅된 것으로 쓰다가 (신랑이 당시 미국 여행갔다가 거기 사는 친구가괜찮은 후라이팬 2개를 사서 보내주더라구요. calphalon이라구... 것도 엄청 무거운 주물인가? 그런거긴 해요. 그중 하나는 태워서 버렸네요. ㅠㅠ)
팬 하나,웍 하나를 스텐으로 장만했어요.
웍은 그나마 국물있는걸 하게 되어서 괜찮은데
팬은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계란이 제일 힘들고....
예열을 한다고 해도 잘 안익고...
너무 무거워서 전 뒤집기도 힘들고.
생선도 쩍쩍 잘 달라붙고 ㅠㅠ
무엇보다 설거지를 신랑이 하는데 신랑이 넘 힘들어하더라구요.
소다물 끓여도 잘 안되는건 어쩔껴?
결국 한 3개월 스탠팬이 고이 잠자고 있다가 얼마전 다시 꺼냈네요.
지금 두식구라 계란후라이용 조그마한 팬(사각이든 둥근거든... 작은것. 조금이라도 더 가벼운 것)이 필요한데
사려니 또 겁이 납니다.
그놈의 설거지 ㅠㅠ
코팅팬 안좋은거 알면서도 테팔이 편하긴 넘 편하고 요즘은 또 해피콜이 좋다 그러고
그러다보니 또 귀가 살랑살랑거려요.
오키 회원들은 코팅팬을 아예 안쓰시나요?
스텐팬의 세계는 정말 어려워요. ㅠㅠ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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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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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저두 코팅팬같이써요. 어르신들이 계셔서 어쩔수가 없어요. 제가 쓸땐 되도록 안쓰려고 하는데.... 맘급할땐 한번씩 손이 가네요.
얼마전 아미쿡 20팬 구입했는데 넘 좋아요... 손이 넘 잘가고 세척도 쉽구요... 세일할때 알아보시고 하나 구입하시면 후회안하실꺼여요. -
시원
저희집도 신랑용으로 코팅팬 남겨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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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중독
엄마가 테팔을 하나 공짜로 받아오셔서 쓰고있어요 저는 다른데 줘버리자고했지만 ㅋㅋ
급하게 사용할때.. 전부칠때 종종 쓰고있어요 가끔씩 써요 ㅋㅋ -
딸기우유
예열을 충분히 하고 잠깐 불껐다가 기름두르고 불켜니 계란후라이 잘 되네요 그나저나 신랑분이 설거지 담당인가봐요 좋으시겠네요 저는 신랑이 헹굼을 너무 대충해서 힘들어도 안맡기고 제가 다 하네요ㅠㅠ헹굼 깨끗이 하라고 잔소리하기가 더 힘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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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
다들 코팅팬은 가지고 계시네요..
전 요즘 뜨는 세라믹코핑팬이 갖고 싶어서리..하지만 애낳을때까지는 참아볼려구요..찝찝.. -
아이돌
다른분이 도와주실때 편하게 부탁하기 좋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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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저흰 딴건 모르는데 감자볶음을 할때는 꼭 필요해요
다른분들은 부드럽게 드시던데
저희는 전부치듯이 파삭하게 볶는다기보다 구워먹는 편이라서요
그리고 볶음밥 할때도 가끔 써요
스텐의 한계는 전분성분이 있는 것들을 볶을때 좀 힘들더라구요 -
핑크빛애교
스텐팬은 야채를 깨끗이 볶을때 좋더군요.
기름을 두르는 요리는 팬이 낮아 기름이 잘 튀기도 하고, 재료가 붙어버리기도 하며, 바삭한 맛이 덜 하고, 세척해도 미끄덩거리죠.
계란후라이는 무쇠팬이 맛이 제일 좋긴한데 급할 땐 스텐팬보다도 어렵고 녹관리도 신경쓰이죠.
급할때 코팅팬이 요긴하게 쓰이니 장만해 놓는게 좋겠어요. -
치킨마루
저도 둘다 써요 코팅팬은 거의 안쓰긴하죠 하지만 스텐팬이 가끔 스트레스줄때가 있잖아요 아직 초보라^^ 그럴땐 꺼내써요
저는 스텐팬... 신랑은 코팅팬...
저도 아직은 능숙하지 않지만 신랑은 제발 자기를 위해서 코팅팬하나만 남겨달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