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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친이 이번주에 저희집 부모님한테 결혼허락받으러 오고 저는 그담주에 결혼허락받으러가요
그전에 한번뵙고 서로 집안에 반대없어서 상견례까지 진행될듯싶네요
근데... 남친부모님들은 결혼하면 2년정도 같이살자고 하시네요..남들은 같이살면 2년후 집사준다 뭐해준다 이러시는데
2년동안 우리들이 돈모아서 집사서 분가하라고...남친도 그렇고 부모님도 그런말씀하시네요...
첨엔 들어오면 화장실문제도 그렇고 안방을 내주신다고하시더니... 이젠 남친방에 들어와서
살라고하시네요.. 침대랑 화장대만 해오라고....
그리고 남친태도는 상견례끝나면 그때 부터 알아보고 말해도 된다고 결혼에 대해서 자세히 말을안하네요
그럼 대충 내년 몇월달에 할지 말하면 3,5월에 하자 이렇게 말하고 그건 상견례때 어른들께서 말씀하시는거라고
잘이야기를 안하네요..
결혼날짜는 여자가 잡는걸로알고있는데..저희어머니깨서 돌아가셔서 남친어머니께서 집안 어른한테 날짜받아온다고
그러시네요... 그럼 그거보고 좋은날짜로 정하라고.....
어젠 밥을 먹는데 저보고 예물물어보더라구요... 반지를 큰걸로 받을래? 아님 그걸쪼개서 셋트로 작게받을래?
하구요... 원래 반지랑 목걸리,귀걸이 셋트로 받는걸로 알고있는데...그래서 그냥 전 생각해보고 말해줄께..이렇게 했네요
보통 반지를 큰걸로 하나만 받는 분들도 계시나요??
남친누나가 올해 4월에 결혼하셔서 남친한테많은 이야기를 해주시는거 같더라구요
예단을 천만원해갔다 그러고 남편한테 500만원짜리 시계해줬다하고... 비교를 항상 누나랑 하더라구요ㄴ
그래서 전 누나랑 비교하지말고 주변친구들하고 비교하고 맞춰서하자니깐 맨날 물어보고 조언얻는거 보면 누나말뿐이네요
우리누나가 어떻게 하는거래 우리누나가 우리누나가.....계속이렇게 말하며서
남친부모님집에 들어가서 살계획인데 남친은 그냥 본인삶에 내가 한명들어가는거랑
전 남친집에 들어가면 하나부터 열까지 힘들텐데...그거에대해서 별대수롭지않게 생각하네요
솔직히 남자는 집을해오고 전 그안을 채운다고 생각하는데.
전남친방에 들어가는데
그냥 저보고혼수많이 해오지말고 침대랑 화장대만 사오라하고 인심쓰는척 하네요
그리고 웃으면서 하는말 원래 부모님 선물사주는거래.. 이러면서 로봇청소기 엄마가 사오래..이렇게 말하네요ㄴ
시댁에 들어가면 필요하거나 오래된냉장고나 세탁기 바꿔주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렇게 말하니 너무밉네요..
그럼 저희집에도 선물을 주는건가요?
아..정말.........이러면 안되는데... 결혼을 돈가지고 손해본다 뭐한다 따지면 안되는데
현실이네요............ 두서없이 글을올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