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에서 몇 날 며칠을 공부하고 스텐팬을 사서 어제 드디어 처음으로 새송이버섯 볶음을 해봤습니다.
처음이라 겁이나서 정석예열법은 사용하지 않고 간단 예열법으로 해서요...
진짜 진짜 약한 불로 15분 정도 예열하고 볶았는데요 원래 버섯 볶음이 마늘이랑 양파 잠깐 볶다가 바로 버섯 넣고 간장 양념
넣고 볶는 거라 볶는 시간도 짧고 수분이 있는 요리라 실패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성공했다고 볼 수도 없지요.
전이나 두부부침등 오래 굽는 요리를 한 건 아니니까요. ㅜ.ㅜ 앞으로 더 연습해서 감을 잡아야 겠지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것은 바로 불의 세기입니다.
오키글 에서는 스텐팬이나 냄비도 비정상적인 강한 불이 아니면 강불에서 요리를 해도 된다고 하시는데요.
일반 가정의 가스레인지를 보면 불의 세기가 보통 1단, 2단, 3단이 있잖아요. 일반적으로 1단을 약불 2단을 중불 3단을 강불이라고 알고 있는데요.비정상적인 강불이란 것은 3단불을 이야기 하시는 건가요? 그럼 스텐팬이나 냄비에서는 일반 가정의 2단불이 최고의 강불이 되는건지.. 물론 팬에 하는 요리는 모두 굽거나 볶는 요리니까 꼭 스텐팬이 아니라 코팅팬도 3단 불로 할 일이 없으니까 불의 세기로 고민할 일이 거의 없지만 냄비로 하는 요리는 국, 탕, 찌개 종류인데 사실 이런 요리는 처음에는 가장 센 3단 불을 사용하잖아요. 그럼 스텐냄비는 이런 국, 탕, 찌개를 할 때에도 센불을 사용하면 안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찾아가기 찾아봤지만 답을 못 구했어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처음이라 아직 서툴고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아서요... 매일 매일 공부해도 잘 모르겠어요. *^^*
비정상적인 센 불이란, 올려놓은 냄비나 팬 밑바닥 크기를 벗어나는 불 세기를 말합니다.
냄비가 스테인리스이든 아니든, 모든 조리용기를 쓸 때에는 바닥을 벗어나는 센 불은 쓰지 않아야 하고요.
그리고, 가스레인지의 불 세기는 브랜드마다 그리고 한 브랜드 안에서도 모델마다 전부 다릅니다.
심지어는 어떤 제품의 3단보다도 더 불이 센 1단이 있는 가스레인지도 있더라고요. -.-;;
불꽃 크기만 다른 게 아니라 삼발이의 높이도 천차만별이라 똑같은 불 세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