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불고기를 양념에 재워서 보내주셨는데
식구는 딸랑 둘..불고기 양은 3근
삼겹살 2인분도 남기는 나와 남편인지라
오래 가더랍니다.
불고기가 울 집으로 넘어 온지 3일째
입에 넣는 순간..
상한 것 같지는 않으면서
의심스러운 신맛이 돌더군요...
오히려 육질은 더욱 부드러운 듯 하던데..그 동안 김치냉작고에 넣어두고
철저하게 밀봉, 이물질의 침입도 막으려고
집게의 물기조차 제거하며 공을 들였건만
고기가 상한 걸까요?
저는 조금 의심해 본 것이
고기보다 양념이 익은 것은 아닌지 싶던데..
왜 김치도 익으면서 거품내고 신맛이 나는 것처럼.../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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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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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lLa
그러세요.. 여름이라 자칫하면 상할수도 있으니까요 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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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잎
양이 많으면 한끼 먹을만큼씩만 담아 냉동보관 하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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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언니야
양념을 할때 식재료중의 하나라두 신선하지 않으면 한녀석으로 인해서 다른녀석까지 상하게 되요. 아마두 야채중 한가지가 다른녀석들에게 전이한것 같은데요. 시큼한 냄새가 나면 그냥 버리세요. 그게 안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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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변했을수 있으니... 먹지 마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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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사탕
양념에 재운것은 냉장보관해도 잘 상하는것 같아요... 밥팅아쒸님 말씀처럼 양념에 들어간 야채중에
어떤 놈이 그런것 같은데요? 과감히 버리세요... 그리고 담부턴 드실 만큼만 남겨 두시고 냉동보관...^^ -
모해
고기는 신선하지 않을수록 연해지고 상하기 바로직전이 가장 맛나고
생션은 신선할수록 맛난다고 하대요...ㅎㅎㅎ -
Creative
어맛. 안돼요! 저도 고추장 불고기 재놨는데 한번 먹고 다 버렸어요. 버무릴때 손으로 버무렸거든요. ㅠㅠ흐물흐물해지더라구요.
요즘 날씨가 너무더워서 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버리세요~ 아깝더라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