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수육 잘한다고 신랑주위분들이 칭찬해 주셔서 결혼후 신랑 생일때마다 수육대접하네요~
동안은 큰 곰솥냄비에 재료들과 물을 만땅 채워서 했는데 느낌상 느끼한맛이 없더라구요...
재료중 된장도 들어가서 그런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음~^^
근데 사실 뒷처리가 만만치 않아서 이번엔 저수분에 함 도전해보까 싶어요...
관련글들을 읽어보니 포인트는 냄비의 크기와 불조절인듯!
그래서 맘 먹고 할려는데 이번엔 첨 초대하는 분들이라 저수분수육 맛이 느끼하거나 누린내 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앞서네요
저수분 수육맛 괜찮나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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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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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끼
먹고 싶네요 갑자기
저는 압력솥에 찜솥넣고 물은 바닥에 살짝 물기만 있을 정도로 넣고 고기는 썰어서 올린후 그냥
두번 찐후 먹으니 괜찮았어요 쫀득쫀득한게 ㅎㅎ -
Glisten
안 해 보시면 그 맛 모르실껄요,전 오히려 해 먹고 보니 그간 물에 푹 잠겨 육즙 다 빠지며 물 때문에 누린내가 더 날꺼 같더라구요 같이 감자 고구마도 해 봤는데 소금한톨 물한방울 안 넣고도 간이 되어 어찌나 신기하던지,,정말 첨 맛 본 맛인데 늠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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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암죄암
느끼 하진 않구요 쫄깃해요 물없이 됀다는것두 신기하구요 간도 약간 느껴지고요
먹다 남으면 다시 먹을려면 왠지 질긴듯해서 먹을 만큼만 하시는게 좋아요 궁금하심 먼저 실습을해보시죠 ㅎㅎㅎ -
아잉
한마디로 쫄깃하고 고소해요.전 비계 안먹는데 저수분으로 한건 먹어요 너무 고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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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처음 저수분해서 뚜껑을 열었을때의 냄새는 별로다 싶은데 막상먹어보면 다르던데요. 그리고 바깥이 살짝 구워지니 더 고소하고 맛있더군요, 저는 저수분 하기전에 된장넣은 물에다 담궈서 핏물을 뺀다음에 저수분으로 수육해요. 돌아오는 토요일에 김장하는데 저수분 수육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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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아
저수분 수육 딱 한번 해먹었네요
질감 쫄깃하고 맛있었구요 그런데 제가 양파 얇게 저며 한겹 깔고 마늘저며 고기에 여기저기 붙여서 했지만 고기가 식으니 냄새가 좀.....
다른분들처럼 월계수잎을넣거나 된장을 살짝 바르거나 하심 더 좋을거 같아요
예행연습삼아 한번 해보세요 -
노랑이
저는 정향을 몇개 넣고 하는데 그럼 냄새가 정말 맛있게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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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수자리
고기덩어리에 소주를 발라서 해주면 냄새가 더욱 줄어듭니다.마늘을 편썰어 고기에 올려주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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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가람
글쎄요. 사람 입맛이라는게 다 다른 건지... 저는 냄새는 모르겠고 고기는 확실히 느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기름빠질 곳이 없어서 다 하고 나면 고기가 기름에 잠겨 있습니다. 딱 한번 해 먹어 봤는데 그때 저희 식구들 다 느끼하다고 몇 점 안 먹어서 반 이상 버렸다지요. 육질은 쫄깃하니 맛납니다.
담백하고 기름기 쪽 빠져서 좋던걸요? 전 반찬없고 귀찮을때 매번 해 먹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