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 올리면 답글도 빨리 해 주시고 다들 잘 아시는 듯 해서요.지금 사는 집이 1000/50이에요. 저는 이번주 토요일에 이사 계약을 해 놔서 나갈거고 (방이 구해지던 안 구해지던 상관없이)방은 내 놓은 상태인데 잘 안나가요.근데 조금 전에 집 근처 대학교 학생분이 전화를 하셔서, 보증금은 없는데 한달치 방세를 선불로 내고, 월세 60-65만원으로 해서 하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저도 사실 1000만원 은행 넣어놔 봤자 이자도 얼마 안되고 이렇게 하는게 더 낫긴 해요)근데 중요한건 제 이름으로 계약이 되어 있는거고, 만약 이 분이 집세를 제대로 못 내고 그냥 나가실 경우 (이분은 그냥 나가셔서 사실 보증금 걸려 있는게 없으니깐 상관은 없잖아요)제가 12월에 해외로 나가서 한국에 안 들어오는데 저는 나가기 전에 1000만원을 받아서 나갈려면 다른 사람을 구하고 나가면 되는건데, 12월엔 학기 끝나고라 방이 잘 나갈 것 같아요 복비 정도야 제가 내면 되는거고..혹시라도 이 분이 월세 안 내고 그냥 이사나가 버리면 제가 알길도 없고 찾을 길이 없어서..여기서 질문1. 이런 경우 많이 위험한가요? 1달 월세를 미리 받아 놓으니깐 만약 그러더라도 1달동안 다른 사람 찾을 수 있으면 되지 않을까?2. 계약서 쓸려면 계약서에 보증금 이런 얘기 다 명시 해야하죠? 부동산 가면 해 주나요? 모르는 사람한테 제 보증금을 맡겨 두는거라.. 돈은 그 분이 못 찾아 가겠지만 월세 밀린걸 제가 내야할까봐 그래욧~3. 집주인에게 얘기해야하고 진행하면 집주인이 싫어할까요? 복잡하다고? 제 보증금 1000만원이 어차피 집 주인 아저씨께 맡겨 놓는거니깐 괜찮다고 할까요?4. 주의 해야 할 점이 뭐가 있을까요? 그 분 이름으로 주인 아저씨와 계약하고 제가 보증금만 내고 그렇게 할 수 있는건가요?아님 제가 보증금내고 월세를 받아서 주인아저씨꼐 주는식으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좀 복잡하네요이분도 12월까지 계시다가 나가신다 하셔서 아마 1년 계약 하기 애매하셔서 그런거 같은데..저도 참 급하니깐... 이것저것 옵션을 많이 생각해 보게 되네요이렇게 혹시 해 보신 분 계신가요?????방세를 선불로 내니깐, 방값 안 주면 바로 연락해 보고 만약 일 생기면 선불로 받은 돈 가지고 방세 내고 사람 다시 구하면 되는지.. 이건 제가 제 보증금 넣어두고 돈을 더 벌려고 하는게 아니라 방이 안나가면은 제가 월세를 고스란히 다 물어내야하니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할려고 하는거라 참 많이 고민됩니다.어차피 그 분이 안 들어오셔도 제가 월세는 내야하고 (계약 완료 전 나가는거라), 그 분 계시면 일단 한달치 월세랑 한달치 더 월세는 한번에 미리 받을 수 있는거니깐... 2달 정도는 여유가 있지 않나 싶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