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6개월 들어간 아들하나 있습니다. 8월19일이 석돌되네요
못하는 말이 없는 나이라곤 하지만....
제가 직장맘이고 놀이방이 방학이라
일주일간 시골에 사시는 시어머니가 저희 집에 와서 아들을 봐주시네요..
어제저녁에 어머니가 딸집에서 영양제를 맞고 내일아침 일찍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희 아들이 현관문을 나서는 시어머니한테
더러우니깐 오지마! 이러더군요
첨에 잘못 들었나 싶어 뭐?하고 물었더니 더 큰목소리로
더러우니깐 오지마라니까~
제가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사이 울 어머님이 뭐라고? 하고 또 물어보시더이다...
더러우니깐 오지마라고!!!
어머니가 얼굴색이 변하면서 갈란다~하고 문을 닫으시데요!!!
울아들 엄청 혼내고 때리기도 했네요..
애기가 한말치고는 넘 충격적인 말이여서...
어머니 오늘 새벽일찍 오시길래...
어머니 어머니가 일하시느라 얼굴이 많이 타서 태원이가 버릇없이 그런말을 했나봐요
죄송해요 맘상해 생각마세요!! 어제 엄청 혼내고 벌세웠어요
울어머니
뭐하러 그랬나 애기라 모르고 한소린데...
엄마들.. 엄마들 애들도 못할소리 없이 이럽니까?
전 너무나 놀래서 지금 감당이 안돼네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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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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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네~ 저도 그래서 화김에 혼내고 나서 차분히 물었어요..
태원아 왜 그런말을 했어? 정말 할머니가 그렇게 보였어?
그랬더니 입술을 쭉빼고 서러워울며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할머니까 힘들게 일하시느라 햇볕에 타서 얼굴이 까매진거지 절대 더러운것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울아들 잘 이해했는지 어쨌는지.......막막합니다. -
조심해
어머.. 정말 당황하셨겠어요~
저도 한참 입덧때문에 어머님이 와계셨는데
저랑 신랑 퇴근하고 오면 어머니한테 \이제 할머니는 대전 집으로가. 나는 엄마랑 아빠랑 살꺼니깐\
이런답니다.. 아이들은 생각나는대로 얘기하니까 가끔 감당이 안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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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려서 그럴꺼예요..
저희딸도 할머니 엄청 좋아하면서도 괜히 심술나면 \할머니는 할머니 집에 가\ 이런답니다.
너무 혼내지 마시고 왜 그런 얘길 했는지 할머니가 얼마나 상처받으시는지 차근차근 이야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