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 스타트북은 언어탄탄, 인지탄탄, 생활탄탄, 창의탄탄, 건강탄탄, 감성탄탄등 여러파트로 구분이 되어있답니다. 그중 언어탄탄 시리즈중 알강알강, 아이공다이공, 맹꽁찡꽁은 우리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사실 책이 왔을때 저는 별로였거든요. ㅡㅡ;; 근데 아이에게는 발음이 신기한건지 내용이 재밌는건지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몇번 읽어주다보니 저도 재밌어요 ㅎ 이젠 둘다 외워서 합니다. ㅎ
알강달강 뜻이 책 뒤에 적혀있는데 사실 기억은 안나구요 ㅎ
우리 아이는 알강달강을 알강알강이라고 부릅니다. 알강달강이라고 아무리 말해줘도 발음이 안되나봐요 ㅎ책을 보면 왼쪽편에는 질문이, 오른편에는 대답이 나오거든요.
알강달강은 추임새처럼 신나게 넣어주고...
알갈달강 나들이가자. 산으로 갈까? 들로 갈까?
하면 아이가 둘 중에 하나로 대답을 합니다. ㅎㅎ
둘다 책을 외운지라, 책 내용과 정반대로 답을 해서 엄마를 약올리기도 하지요.
커다란 호박 깨뜨릴까? 자를까? 하면
아이는 잽싸게 짤라!!!! 소리를 칩니다. ㅡㅡ;; 그러면서..쓱삭쓱삭, 혹은 영차 영차 톱질하는 소리를 내지요.
혼자먹을까? 나눠먹을까?
나눠먹어.라고 답하면 오른쪽 그림을 보고 설명해주고,
혼자먹어. 라고 답하면 착한 어린이는 나눠먹는 거라고 얘기를 해주지요. ㅎㅎ
맛있는거 혼자먹음 욕심쟁이에요. 친구들이 싫어해요. 등등 설교를 해줍니다. ㅋ
그리고 다시 혼자 먹을까? 나눠먹을까? 하면,
나눠먹는다고 대답하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죽어도 혼자먹겠다고 하기도. ㅡㅡ;;)
호박껍질을 가지고 노는 방법도 가지가지에요.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페이지입니다.
아...재미있는 책이네요^^
호박도 어쩜 저렇게 예쁘게 표현을 했을까?
아이의 어휘력 확장에도 도움이 되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