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갤 여아입니다
말은 못하고 떼는 씁니다.
말귀를 알아 듣습니다. 아이와 목욕탕에 다녀왔어요
언니들이 뽀로로주스며 이것저것 먹길래.
자기도 사달라고 합니다
미리 가져온 쥬스를 꺼내주지만
그건 아니래요 ㅠ
냉장고 문 두들기면서 자기도 이거 먹고 싶다길래
망설이다 사줬어요
니가 골라봐라.
그래서 자기가 골랐구요
늘 먹던거 고릅니다
뽀로로 주스. 근데 따주겠다고 하니
옵니다. 그래서 평소처럼 따주었어요
그랬더니 그때부터 악을 쓰고 웁니다
이건 아니라며 손을 저으며 막 웁니다
뒹굴지 않았을 뿐이지. 소리를 엄청 질르며 울어요
지 좋아하는거 지가 골라 샀는데 왜그러냐고 했어요
말을 못해 참 답답 합니다 ㅠ
뚜겅을 따서 그채로 마시겠다는건지. ㅠ
이렇게 쪽쪽 빨아서 먹는거라고 설명도 하고
얼마전 먹었던 모습의 동영상도 보여줬구요.
좀 보고 울음을 멈추길래
다시 줬어요. ㅠ
그랬더니 그래도 아니라고 다시 울면서
막 떼를 씁니다.
그래서 뚜겅을 열러줬는데 그것도 아니래요 ㅠ
자기 아까 샀던 냉장고로 가자는거 같앴어요.
다른거 사자는거 같더라구요? 아님 다시 그거 사달라는건지. ....
도통 모르겠어요
자기가 골르고 좋아했는데. 왜 갑자기 우는건지. ...
좀 화를 냇어요 니가 골랐자나. 또 사줄순 없어.
서러워서 엉엉 소리질르며 울어요.
주위 아줌마들이 좀 조용히 시키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옷도 못입고 애가 울어서 달래고 설명하다
너무 시끄러운지 몰랐어요. 옷을 부랴부랴 입고 애는 고대로 안고 나왔어요.
나오는 순간까지 울고 불고. ㅠㅠ
차에가서 달래던가 설명을 해여겠다 했는데.
누가 똑똑 거리며 말합니다
애 엄마. 애를 잘 달래보ㅏ요. ......
한참을 생각했어요.
이런상황애선 어떻게 뭘 달래야 하는지.
우리 딸아는 이렇게 갑자기 울어요
뚠금없이. 그럴땐 자기 만지지도 말고 자기 안지도 말래요.
자기 혼자 엄청 웁니다.
오늘은 음료수 때문인데.
음료슈의 뭐가 맘에 안들은건지 그냥 운건지 모르겠어요 ㅍㅠㅠㅠ 이럴땐 다시 다룬걸 사줘야 하는게 맞나요?
아님 만지지도 말고 안기도 싫다는 애ㅜㄹ 어떻게 달래야 하나요??
이런 경험 있으신지 ㅠㅠ
어디다 도움을 청해 육아 전문 상담가에게 물어보고 싶어요.
제가 잘 ㅁ못 해주는거 같아 가슴이 먹먹 합니다.
결국 아이 엉덩이 팡팡 때렸어요. ㅠ 육아 전문 상담 가 아시는분 있으면 정보주셔요.
전화로라도 묻고 싶어요. 절실 해요
질책말고. 현명한 조언 부탁 드려요.
질책은 듣고 싶지 않은 하루 입니다.
애마다 다르겠죠.
여러분들의 아이 경험을 들으면 답이 나올까 해서요 ㅠ
댓글 10
-
탄성
-
루나
네 말을 할때까지 기다려 볼려는데 ... 참 힘드네요.
지 원하는데로 다 해주다가 나중에도 구렇게 떼 쓸까봐. 다른 사람에게도 지 뜻대로 안돼면 떼쓸까봐 겁나요 ㅠ
님도 화이팅이요 ^^ -
바론
전 20개월맘인데요 그냥 주변오키님들 얘기들어보면 말하기 직전이 가장 아이들이 예민하대요 하고싶은게 있는게 표현이 답답하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아이가 그러면 아예 다른걸로 시선을 돌리거나 도저히 안되면 새거를 사주거나 그랬을것 같아요 진정이 되면 이렇게 하고싶었는데 엄마가 몰라줬구나 미안해 oo이 말하게 되면 엄마랑 잘 얘기하면되 아직 어려서 말이 안되는거야 답답하지?뭐 이런식으로 얘기할것같아요 그리고 아직 손은 안되요..육아 쉽지않아요 다른아이도 다 그렇다
-
이퓨리한은지
늘 다른걸로 화제를 돌립니다. 그게 잘 먹혔죠. 이제그게 안ㄷ 먹힙니다. 그럼 오늘은 새 쥬스를 사줘야 했던걸까요? ㅠ
-
겨울
제 같은경우는 그냥 엄청 비싼게 아니라면 사줬을것 같아요 무조건 안된다해도 애입장에선 돈개념이 없으니 마니 속상해할것같아서요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네요ㅜㅜ 제생각도 밑의 분들처럼 자기가 따고싶었던것 같아요
-
가을
다큰 18살 짜리랑도 말이 서로 안통해 으르렁 거려요 ㅠㅠ
그만할때는 떼쟁이였던거 같아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19년 주부지만 좋은 조언 못드려 죄송해요 -
DevilsTears
감사해요 ㅠ 다들 같나보ㅓ요 ㅠ
-
사지타리우스
24개월.울아이도 그럴때많아요..원하는거 사주기도하고 달래봐도소용없을때도있고..결국 그냥모른척해요.실컷울게..근데 공공장소라 그럴수도없겠네요.말하게됨 좋아질꺼예요.울애도 말을제법하니좀 나아지곤있지만 육아 넘힘드네요.
-
슬S2아
집에선 울려요 저도 ㅋ 근데 공공장소에선 오늘이
최고여서 ㅠ 감사해요 다들 같군요 ㅍ -
꽃은별
쪽지드려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173718 |
핸디코트.....사용가능한 범위가 어느정도인가요?
![]() | 강아지 | 2025.07.20 |
173717 |
크흐..여기다 물어봐도되나...타카 첨쓰는데여 안박혀여...ㅡㅜ
![]() | 둘빛 | 2025.07.20 |
173716 |
가구리폼의 두려움...
![]() | 연자두 | 2025.07.19 |
173715 |
킨텍스 플라자 웨딩
![]() | 보담 | 2025.07.19 |
173714 |
무스틀이 없어서요 사실 돈이 없음
![]() | 미드미 | 2025.07.19 |
173713 | 바니쉬 반광?무광? | 이룩 | 2025.07.19 |
173712 | 침대 헤드 리폼 하려하는데... | 큰모듬 | 2025.07.19 |
173711 | 나무 자를때 쓰는 톱 어떤거 사야 하나요? | Aileen | 2025.07.19 |
173710 | 이것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 여자 | 2025.07.19 |
173709 | k*인터넷 티비 사은품 많은곳 소개부탁요~ | VE | 2025.07.19 |
173708 | 국민현관 하고 싶어요^^ | 꽃짱구 | 2025.07.19 |
173707 | 옥션에서 수입냄비세트 구매해도 문제 없을까요? | 떠나간그놈 | 2025.07.19 |
173706 | 육회비빔밥ㅎㅎ | 가막새 | 2025.07.18 |
173705 | 찌게요리 추천 좀.... | 이든샘 | 2025.07.18 |
173704 | 터널증후근..손목에 좋은거 뭐가있을까요? | 꽃초롱 | 2025.07.18 |
173703 | 학다리 장판 안뚫리나요? | 바나나 | 2025.07.18 |
173702 | 에어컨 시트지 붙이려고하는데상표.. | 남은 | 2025.07.18 |
173701 | 스폰지 어디서구하나요? | 빛솔 | 2025.07.18 |
173700 | 시트지로 붙었는데요... | 딥공감 | 2025.07.18 |
173699 | 금촌에 방어회 파는곳 있나요?? | 카라 | 2025.07.18 |
173698 | 이비인후과추천부탁드려요.. | 계획자 | 2025.07.18 |
173697 | 가람마을 상가쪽에 십자수실 파는곳 | 시아 | 2025.07.18 |
173696 | 배달반찬 괜찮은 곳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 | 찬늘 | 2025.07.18 |
173695 | 산부인과 추천^^ | 예그리나 | 2025.07.18 |
173694 | 심학산? 롯데아울렛 가는길에... | 카프리콘 | 2025.07.18 |
173693 | 금촌에 미용실 추천 좀 해주세요~ | 찬늘봄 | 2025.07.17 |
173692 | 현관문과 신발장 리폼하고 싶은데요?? | 새누 | 2025.07.17 |
173691 | 콘스타슬라이서써보신분요 ~~ | 머즌일 | 2025.07.17 |
173690 | 아기볼에멍과 손무릎흉터... | 반혈 | 2025.07.17 |
173689 | 사과상자......송진냄새 어떡게 빼요? | 석죽 | 2025.07.17 |
173688 | 원단 이름이 몬가여? | 해가빛 | 2025.07.17 |
173687 | 화장실청소하다가ㅠㅠ | 권시크 | 2025.07.17 |
173686 | 파주롯데아울렛 닥스매장 전화번호좀 알려주세요. | 봄바람 | 2025.07.17 |
173685 | 블라우스 이런거엔 타이트한 스커트 입어야할까요? | 큰아 | 2025.07.17 |
173684 | ktx예매방법 갈쳐주세요 | 히나 | 2025.07.17 |
173683 | 화장실 줄눈이...(급) | 난슬 | 2025.07.16 |
173682 | 농포성건선치료중이신분들~~ | 큰꽃 | 2025.07.16 |
173681 | 몰라서요. | 보라나 | 2025.07.16 |
173680 | 피지오겔 ai크림 쓰시는분 | WatchOut | 2025.07.16 |
173679 | 로타텍홍보모델이요 | 잎새 | 2025.07.16 |
저희딸하고 똑같았네요 ㅋㅋㅋ 한번울면 건드려도 싫다 안아줘도 짏다 완존 인내심테스트죠...
근데 그때는 애가 말을못하니 저도 어쩔수없드라구요...30개월쯤되면 나아집니다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