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0개월 들어선 남매쌍둥이 엄마입니다.
밥 먹을 때, 딸이 처음엔 잘 먹다가 몇 숫가락 넘어가면서부터는
밥을 입에 물고 있습니다. 씹던지, 뱉던지 하라고 하면 씹을거라면서 결국 또 입에 물고 뱉질 않아요..
(결국 억지로 뱉어내게 하면 울고 불고...) 정말 속상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아이들이 비위가 약해서 그렇다고 하여, 위의 기능을 좋게 하는 한약을 몇첩 지어와서
먹이기도 했구요..한약은 잘 먹었는데, 밥 먹는거 보면 딱히 좋아지지는 않았구요...
밥양도 적은 편이어서 밥 먹을 때 부담느낄까봐, 그릇에 밥도 아주 조금 퍼주구요..먹기 싫거나 배부르면
이제 그만 먹을래요...라고 말하라고 시키니까 그렇게 하긴 하던데,,,꼭 끝부분에 가서 먹는 밥은 꼭 물고 있고
뱉지 않으려 하네요..
어떻게 하면 밥을 꼭꼭 씹어 삼키면서 먹는 양을 늘일 수 있는 건지 조언 구해봅니다.
(평소 간식은 많이 안주구요..주더라도 식후에 조금씩 주고 있습니다..우유도 식후에 주고요.
밥 안 먹으면 우유나 간식은 안주네요)
댓글 2
2022-07-01 00:01:55
요즘은 쌍둥이 남매 밥 잘 먹는지요??
저희 큰 애도 하도 안먹고 양은 코딱지 만큼이고 해서 이런저런 고민이 많으네요..
홍이장군..먹일까..생각중이에요..
먹어본 10이면..10다..밥 잘 먹는다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