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들 위해서 뉴구비구비옛이야기를 들인 게 작년 12월쯤인 거 같아요.
자기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나이라서 두 아이에게 고르게 했는데
큰 애가 뉴구비구비옛이야기를 원하더군요.
엄마들 입소문에 저는 꼬네 전래동화를 원했었거든요.

애가 고른다고 해서 마냥 오케이 할 수는 없어서 제가 살펴봤죠.
큰 애들이 보는 거라 그런지 모서리 라옘??라운딩 처리는 없었어요.
싸구려 책은 책장이 얇아서 벨 염려가 있던데 그렇지도 않았구요.
뽑아보는 것들이 대체로 재미있는 그림이기에 괜찮네~ 했다가
가격이 제가 예산 잡은 것과 별 차이가 없어 구매했습니다. 좀 더 저렴했으면 하고 바랬지만요..

책이 집으로 도착했을 때 이틀 사이에 제가 혼자 다 읽었구요
그 뒤로는 두 아이들 앉혀놓고 꾸준히 읽어주고 있는데
cd를 안 듣고 저만 졸라서 좀 난감하기도 하지만 애 엄마로서 감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아이들에게 전래동화를 무슨 기준으로 골라주셨나요?
또 그렇게 골라줘서 만족하는 결과를 얻으셨나요?
큰 돈 들여서 사준 책 잘 안 보면 속만 타고 자리만 차지하잖아요.
실속있는 구매 하시기 바랍니다.